김선빈, 잠실로 곰 잡으러 간다
2025년 04월 17일(목) 19:20 가가
퓨처스 경기서 공·수 소화…답답한 KIA 타선 숨통 트일 듯
‘호랑이 군단’이 베테랑 김선빈<사진>으로 화력을 강화한다.
KIA 타이거즈의 김선빈이 부상 복귀를 위한 실전 점검을 끝냈다. 지난 5일 왼 종아리 근육 부분 손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졌던 김선빈은 지난 16일 한화와의 퓨처스리그 경기를 통해 실전을 재개했다.
2타석에 나가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던 김선빈은 17일에는 수비까지 소화했다. 김선빈은 이날 2타석을 뛰면서 우전안타를 기록했고, 2루수로 나서 3이닝 동안 수비도 소화했다.
17일 KT전에 앞서 이범호 감독은 “내일부터는 올려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주말부터는 경기 내보내도 괜찮을 것 같다. 두산과의 시리즈에서 좌투수가 두 번 나오니까 그런 부분도 생각하고 있다”고 김선빈의 콜업에 대해 말했다.
직접 몸 상태를 확인한 뒤 일요일 경기부터는 스타팅 기용도 준비하고 있다.
김선빈이 완벽한 몸상태로 팀에 가세해준다면 답답한 타선에도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이범호 감독이 바라는 최상의 시나리오는 강한 2번 김선빈이다.
박찬호가 16일 KT전에서 연달아 상대의 좋은 수비에 막혀 안타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타구질이 좋아지고 있는 만큼 2번 김선빈으로 테이블세터가 구성되면 KIA의 공격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이범호 감독은 “안 아프고 뛰는 게 중요하다. 김선빈이 많이 좋아져서 올라온 것이지만 컨디션 잘 체크에서 상황을 보면서 출전을 시키겠다. 2번으로 기용하고 싶지만 (복귀 후) 많이 나가면 초반에 그럴 수도 있으니까 잘 체크하겠다”며 “찬호가 좋은 타구 많이 나오고 있으니까 둘을 1, 2번에 놔두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KIA 타이거즈의 김선빈이 부상 복귀를 위한 실전 점검을 끝냈다. 지난 5일 왼 종아리 근육 부분 손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졌던 김선빈은 지난 16일 한화와의 퓨처스리그 경기를 통해 실전을 재개했다.
17일 KT전에 앞서 이범호 감독은 “내일부터는 올려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주말부터는 경기 내보내도 괜찮을 것 같다. 두산과의 시리즈에서 좌투수가 두 번 나오니까 그런 부분도 생각하고 있다”고 김선빈의 콜업에 대해 말했다.
직접 몸 상태를 확인한 뒤 일요일 경기부터는 스타팅 기용도 준비하고 있다.
박찬호가 16일 KT전에서 연달아 상대의 좋은 수비에 막혀 안타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타구질이 좋아지고 있는 만큼 2번 김선빈으로 테이블세터가 구성되면 KIA의 공격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