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가 막은 노히트…KIA 1안타 졸전, 3연승 무산
2025년 04월 16일(수) 21:40 가가
오원석 공략 실패, 0-3패
김도현 6이닝 2실점 패전투수
김도현 6이닝 2실점 패전투수
KIA가 1안타 졸전을 펼치며 3연승에 실패했다.
KIA 타이거즈가 16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시즌 2차전에서 0-3으로 졌다. 전날 시즌 첫 무실점 승리를 거뒀던 KIA는 하루 만에 무실점 패배를 기록했다. 7회 기록된 최형우가 이날 KIA의 유일한 안타였다.
선발로 출격한 김도현은 6이닝을 2실점으로 막으면 호투를 이어갔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시즌 첫 패를 기록했다.
1회말 기회를 놓친 게 아쉬웠다.
박찬호가 선두타자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2루는 밟지 못했다. 2번 오선우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원아웃, 스타트를 끊었던 박찬호의 귀루가 늦어지면서 투아웃이 됐다.
나성범의 1루 땅볼로 1회가 소득 없이 끝났다. 이후 KIA는 이렇다 할 공세를 펼치지 못하면서 빠르게 이닝들이 지워졌다.
운도 따르지 않았다. 박찬호가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때린 안타성 타구가 3루수 황재균의 호수비에 막혔고, 6회 매서운 타구는 1루 직선타가 됐다.
초반 흐름을 놓친 KIA는 6회까지 KT 선발 오원석에게 단 하나의 안타도 만들지 못했다.
7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최고참’ 최형우가 우전안타를 기록하면서 노히트를 깼지만 이게 KIA의 마지막 안타였다.
최형우의 안타 이후 KT의 불펜이 가동됐지만 이후 9명의 타자가 범타로 물러났다.
선발 김도현은 2회 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1회를 삼자범퇴로 정리한 김도현이 2회 선두타자 강백호에게 초구 145㎞ 직구를 강타당하면서 우중간 담장 넘어가는 솔로포를 허용했다.
이어 장성우를 볼넷으로 내보낸 김도현은 황재균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장준원의 유격수 땅볼로 선행주자를 잡아냈다. 하지만 배정대에게 우중간 2루타를 허용하면서 두 번째 실점을 기록했다.
김상수를 유격수 땅볼로 잡고 추가 실점을 하지 않은 김도현은 이후 6회까지 마운드를 책임졌다.
김도현은 91개의 공으로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2실점의 성적을 작성했다. 하지만 KIA가 득점에 실패하면서 패배를 안았다.
김도현은 올 시즌 4경기에 나와 23.1이닝을 책임지면서, 1.93의 평균자책점을 찍었지만 승 없이 1패만 기록하고 있다.
한편 KIA는 17일 양현종을 선발로 내세워 두 번째 위닝시리즈를 노린다. KT에서는 쿠에바스가 선발로 출격한다.
▲광주전적
KT 020 000 010 - 3
KIA 000 000 000 - 0
△승리투수 = 오원석(2승 1패) △세이브투수 = 박영현(1패 7세이브) △홀드투수 = 우규민(4홀드) 김민수(7홀드)
△패전투수 = 김도현(1패)
△홈런 = 강백호 3호(2회1점·KT)
△결승타 =강백호(2회 무사서 우월 홈런)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KIA 타이거즈가 16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시즌 2차전에서 0-3으로 졌다. 전날 시즌 첫 무실점 승리를 거뒀던 KIA는 하루 만에 무실점 패배를 기록했다. 7회 기록된 최형우가 이날 KIA의 유일한 안타였다.
1회말 기회를 놓친 게 아쉬웠다.
박찬호가 선두타자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2루는 밟지 못했다. 2번 오선우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원아웃, 스타트를 끊었던 박찬호의 귀루가 늦어지면서 투아웃이 됐다.
나성범의 1루 땅볼로 1회가 소득 없이 끝났다. 이후 KIA는 이렇다 할 공세를 펼치지 못하면서 빠르게 이닝들이 지워졌다.
초반 흐름을 놓친 KIA는 6회까지 KT 선발 오원석에게 단 하나의 안타도 만들지 못했다.
최형우의 안타 이후 KT의 불펜이 가동됐지만 이후 9명의 타자가 범타로 물러났다.
선발 김도현은 2회 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1회를 삼자범퇴로 정리한 김도현이 2회 선두타자 강백호에게 초구 145㎞ 직구를 강타당하면서 우중간 담장 넘어가는 솔로포를 허용했다.
이어 장성우를 볼넷으로 내보낸 김도현은 황재균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장준원의 유격수 땅볼로 선행주자를 잡아냈다. 하지만 배정대에게 우중간 2루타를 허용하면서 두 번째 실점을 기록했다.
김상수를 유격수 땅볼로 잡고 추가 실점을 하지 않은 김도현은 이후 6회까지 마운드를 책임졌다.
김도현은 91개의 공으로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2실점의 성적을 작성했다. 하지만 KIA가 득점에 실패하면서 패배를 안았다.
김도현은 올 시즌 4경기에 나와 23.1이닝을 책임지면서, 1.93의 평균자책점을 찍었지만 승 없이 1패만 기록하고 있다.
한편 KIA는 17일 양현종을 선발로 내세워 두 번째 위닝시리즈를 노린다. KT에서는 쿠에바스가 선발로 출격한다.
▲광주전적
KT 020 000 010 - 3
KIA 000 000 000 - 0
△승리투수 = 오원석(2승 1패) △세이브투수 = 박영현(1패 7세이브) △홀드투수 = 우규민(4홀드) 김민수(7홀드)
△패전투수 = 김도현(1패)
△홈런 = 강백호 3호(2회1점·KT)
△결승타 =강백호(2회 무사서 우월 홈런)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