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올해의 나무 진도 운림산방 배롱나무
2025년 04월 15일(화) 20:52 가가
진도 운림산방 배롱나무가 올해의 나무에 선정됐다.
15일 전남도에 따르면 산림청은 운림산방 배롱나무를 ‘2025 올해의 나무’로 선정했다.
산림청 올해의 나무는 보호수의 멋과 가치를 보전, 관리하기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올해 소나무, 곰솔, 왕버들 등 8종 10그루가 선정됐으며, 진도 배롱나무는 노거수 부문에서 이름을 올렸다.
산림청은 배롱나무의 아름다운 수형, 주변 자연경관과의 조화를 이룬다고 평가했다.
진도 운림산방은 조선시대 화가인 허련 선생이 말년을 보냈던 화실이다. 연못과 정원이 어우러진 진도의 대표 명승지로, 연못 인공섬에 있는 약 95년 된 배롱나무는 운림산방 절경의 정점이다.
운림산방 배롱나무는 보호수로 지정될 예정이며, 환경개선 및 홍보를 위한 녹색자금이 최대 2500만원이 배정된다. 자금은 노거수 주변 정리, 안내판 설치, 환경개선 등 다양한 정비사업에 사용된다.
전남도 관계자는 “올해의 나무 선정을 계기로 지역의 아름다운 산림자원을 널리 알리고, 체계적으로 가꿀 계기가 됐다”며 “지역에서 보존 가치가 있는 노거수를 적극 발굴해 보호수로 지정하는 등 주민들과 함께하는 산림 문화공간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15일 전남도에 따르면 산림청은 운림산방 배롱나무를 ‘2025 올해의 나무’로 선정했다.
산림청 올해의 나무는 보호수의 멋과 가치를 보전, 관리하기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산림청은 배롱나무의 아름다운 수형, 주변 자연경관과의 조화를 이룬다고 평가했다.
진도 운림산방은 조선시대 화가인 허련 선생이 말년을 보냈던 화실이다. 연못과 정원이 어우러진 진도의 대표 명승지로, 연못 인공섬에 있는 약 95년 된 배롱나무는 운림산방 절경의 정점이다.
운림산방 배롱나무는 보호수로 지정될 예정이며, 환경개선 및 홍보를 위한 녹색자금이 최대 2500만원이 배정된다. 자금은 노거수 주변 정리, 안내판 설치, 환경개선 등 다양한 정비사업에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