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브리 밈’ 열풍에 챗GPT 인기
2025년 04월 15일(화) 19:15 가가
너도 나도 캐릭터 사진 만들기
모바일 앱 신규 다운로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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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시 동구에 거주하는 직장인 임지수(여·30)씨는 최근 챗GPT로 ‘캐릭터화’된 사진 만들기에 푹 빠졌다. 친구들과 만나 사진을 찍으면 지브리, 짱구, 슬램덩크 등 스타일로 사진을 바꾸는 재미가 크기 때문이다. 임씨는 가족들과 있을 때도 챗GPT에 대한 이야기 꽃을 펴고 있다.
#. 광주의 한 중견회사 부장인 김학창(53)씨는 회식 자리마다 ‘지브리 밈’을 사용한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고 있다. AI의 ‘A’자도 모르던 그는 챗GPT를 사용하고 싶어 딸에게 유료 버전 결제도 부탁했다. 김씨는 “그냥 사진보다 훨씬 더 귀여운 그림체로 바꿔줘 더 젊어진 기분이 든다”고 말했다.
‘지브리 밈’으로 열풍이 불고 있는 챗GPT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챗GPT는 주간 모바일 앱 신규 다운로드 전체 1위 자리를 차지하는 등 꼿꼿한 인기를 지키는 중이다.
15일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6일까지 일주일간 챗GPT 신규 설치는 모두 272만7599건으로 전체 모바일앱 가운데 가장 많았다.
사용자 수 기준으로도 해당 기간 챗GPT 주간 활성 이용자 수는 343만955명(증가율 110.05%)이 늘어 급상승 순위 1위 역시 차지했다.
오픈AI는 지난달 25일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4o 이미지 생성’ 서비스를 출시한 뒤 전 세계적으로 사진 화풍 변환 열풍을 몰고 왔다.
해당 모델은 오픈AI의 멀티모달 AI 모델 ‘챗GPT-4o’와 결합한 이미지 생성 모델로, 명령어를 하나하나 입력할 필요 없이 이용자의 의도를 파악해 이미지를 생성한다.
자신이나 지인의 사진을 올리면 일본 지브리 스튜디오, 디즈니, 심슨 가족 등 인기 애니메이션 화풍 이미지로 바꿔준다. 서비스 출시 뒤 특히 지브리 풍 이미지 생성이 신드롬으로 불릴 수준의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챗GPT뿐 아니라 유사 기능을 제공하는 비슷한 앱들도 덩달아 반사 이익을 누리는가 하면, 저작권 침해 논란까지 제기되며 전방위적 문화 현상으로 자리 잡은 상황이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챗GPT 이미지 생성 기능으로 이용자가 몰려 그래픽 처리장치(GPU)가 녹아내릴 정도로 서버가 과부하를 일으키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챗GPT의 지난달 국내 월간 활성 이용자(MAU)수는 509만965명으로, 앱 출시 이후 처음으로 500만명대를 넘어섰다. 2월 MAU는 386만9088명이었다.
/김해나 기자 khn@kwangju.co.kr
‘지브리 밈’으로 열풍이 불고 있는 챗GPT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챗GPT는 주간 모바일 앱 신규 다운로드 전체 1위 자리를 차지하는 등 꼿꼿한 인기를 지키는 중이다.
사용자 수 기준으로도 해당 기간 챗GPT 주간 활성 이용자 수는 343만955명(증가율 110.05%)이 늘어 급상승 순위 1위 역시 차지했다.
해당 모델은 오픈AI의 멀티모달 AI 모델 ‘챗GPT-4o’와 결합한 이미지 생성 모델로, 명령어를 하나하나 입력할 필요 없이 이용자의 의도를 파악해 이미지를 생성한다.
자신이나 지인의 사진을 올리면 일본 지브리 스튜디오, 디즈니, 심슨 가족 등 인기 애니메이션 화풍 이미지로 바꿔준다. 서비스 출시 뒤 특히 지브리 풍 이미지 생성이 신드롬으로 불릴 수준의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챗GPT뿐 아니라 유사 기능을 제공하는 비슷한 앱들도 덩달아 반사 이익을 누리는가 하면, 저작권 침해 논란까지 제기되며 전방위적 문화 현상으로 자리 잡은 상황이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챗GPT 이미지 생성 기능으로 이용자가 몰려 그래픽 처리장치(GPU)가 녹아내릴 정도로 서버가 과부하를 일으키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챗GPT의 지난달 국내 월간 활성 이용자(MAU)수는 509만965명으로, 앱 출시 이후 처음으로 500만명대를 넘어섰다. 2월 MAU는 386만9088명이었다.
/김해나 기자 khn@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