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희귀질환자 의료비 부담 덜어준다
2025년 04월 15일(화) 10:33 가가
대상 질환·소득기준 완화 및 신청 절차 간소화…의료비부담 완화
광주시가 희귀질환 환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준다.
15일 광주시에 따르면 올해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 범위를 대폭 확대한다.
지원 대상질환을 늘리고, 환자 가구의 소득 기준을 완화해 희귀질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의료비 부담을 경감시켜준다.
이 지원사업은 소득·재산 기준 등을 충족하는 희귀질환자의 요양급여 본인부담금, 간병비, 특수식이 구입비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광주시는 올해 사업비 10억여원을 투입해 지역 희귀질환 환자를 돕는다.
올해 달라진 내용은 이완불능증 등 대상 질환이 기존 1272개에서 1338개로 66개 확대됐다.
또 소득 기준도 기존에는 성인은 중위소득 120% 미만, 소아는 130% 미만이었으나, 올해부터는 연령에 관계 없이 중위소득 140% 미만 대상자까지 완화했다.
진단서 인정 범위가 확대돼 주상병(주된 병) 또는 부상병(부가적 병) 여부와 관계없이 최종 진단명이 대상 질환에 포함되면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또 청구 방법도 간소화해 기존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 방문 접수 외에도 우편과 팩스 제출이 가능하도록해 신청자 편의를 높였다.
희귀질환자의료비 지원대상자 등록 신청은 주민등록지 보건소 또는 온라인(질병관리청 희귀질환 헬프라인)을 통해 할 수 있다.
배강숙 건강위생과장은 “지역 희귀질환 환자들이 의료비 부담 없이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이 마음 편히 안정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15일 광주시에 따르면 올해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 범위를 대폭 확대한다.
지원 대상질환을 늘리고, 환자 가구의 소득 기준을 완화해 희귀질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의료비 부담을 경감시켜준다.
광주시는 올해 사업비 10억여원을 투입해 지역 희귀질환 환자를 돕는다.
올해 달라진 내용은 이완불능증 등 대상 질환이 기존 1272개에서 1338개로 66개 확대됐다.
또 소득 기준도 기존에는 성인은 중위소득 120% 미만, 소아는 130% 미만이었으나, 올해부터는 연령에 관계 없이 중위소득 140% 미만 대상자까지 완화했다.
또 청구 방법도 간소화해 기존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 방문 접수 외에도 우편과 팩스 제출이 가능하도록해 신청자 편의를 높였다.
배강숙 건강위생과장은 “지역 희귀질환 환자들이 의료비 부담 없이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이 마음 편히 안정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