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 핵심’ 곽도규 부상 이탈…김도영·김선빈 14일 재검, 복귀 가시화
2025년 04월 13일(일) 19:10 가가
굴곡근 부상
KIA 타이거즈에 또 다른 부상 악재가 찾아왔다. 내야진의 줄부상에 이어 좌완 불펜 곽도규<사진>가 굴곡근 손상으로 자리를 비운다.
곽도규는 지난 11일 SSG와의 홈경기에서 등판해 두 명의 타자를 상대하고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등판 후 팔꿈치에 이상을 느낀 곽도규는 병원에서 MRI 촬영을 한 결과 굴곡근 손상 진단을 받았다.
12일 엔트리에서 말소된 곽도규는 14일 서울에서 재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KIA는 앞서 내야진의 줄부상에 신음했다.
3월 22일 키움과의 개막전에서 ‘MVP’ 김도영이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고, 3월 25일 NC와의 홈경기에서는 박찬호가 2루 도루를 시도하다가 무릎을 다쳤다.
박찬호가 10일 휴식을 취한 뒤 복귀한 지난 5일에는 김선빈이 왼 종아리 근육 미세 손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공수에서 역할이 중요한 3명의 내야수가 연달아 빠지면서 KIA는 시즌 초반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시즌 우승 원동력이 됐던 타선의 폭발력이 떨어지면서 매 경기 어려운 승부가 펼쳐졌고, 불펜의 난조까지 겹쳐 투타의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윤영철과 양현종 두 좌완 선발이 최근 경기에서 각각 1이닝 6실점, 4.1이닝 6실점으로 부진하면서 KIA는 총체적 난국에 빠져있다.
투타의 엇박자 속 지난 시즌 불펜을 굳게 지켜준 곽도규까지 빠지면서 이범호 감독의 위기관리 능력은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또 다른 부상 소식 속 김도영과 김선빈의 복귀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은 반갑다.
김도영과 김선빈은 14일 재검진을 받고 몸상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이범호 감독은 “김도영은 다치고 난 뒤 며칠부터 상태는 괜찮았다고 한다”면서도 “계속 성장해 줘야 하는 선수니까 부상이 완쾌되고 올라오는 게 더 낫다고 판단했다. 퓨처스 2~3경기 잡아뒀다. 경기를 한 뒤 괜찮다고 하면 올리겠다”고 설명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곽도규는 지난 11일 SSG와의 홈경기에서 등판해 두 명의 타자를 상대하고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등판 후 팔꿈치에 이상을 느낀 곽도규는 병원에서 MRI 촬영을 한 결과 굴곡근 손상 진단을 받았다.
KIA는 앞서 내야진의 줄부상에 신음했다.
3월 22일 키움과의 개막전에서 ‘MVP’ 김도영이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고, 3월 25일 NC와의 홈경기에서는 박찬호가 2루 도루를 시도하다가 무릎을 다쳤다.
박찬호가 10일 휴식을 취한 뒤 복귀한 지난 5일에는 김선빈이 왼 종아리 근육 미세 손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지난 시즌 우승 원동력이 됐던 타선의 폭발력이 떨어지면서 매 경기 어려운 승부가 펼쳐졌고, 불펜의 난조까지 겹쳐 투타의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윤영철과 양현종 두 좌완 선발이 최근 경기에서 각각 1이닝 6실점, 4.1이닝 6실점으로 부진하면서 KIA는 총체적 난국에 빠져있다.
또 다른 부상 소식 속 김도영과 김선빈의 복귀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은 반갑다.
김도영과 김선빈은 14일 재검진을 받고 몸상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이범호 감독은 “김도영은 다치고 난 뒤 며칠부터 상태는 괜찮았다고 한다”면서도 “계속 성장해 줘야 하는 선수니까 부상이 완쾌되고 올라오는 게 더 낫다고 판단했다. 퓨처스 2~3경기 잡아뒀다. 경기를 한 뒤 괜찮다고 하면 올리겠다”고 설명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