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2일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첫걸음 R&D’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광주·전남·제주 창업 기업 20개사를 모집하며, 신청 기간은 오는 17일부터 5월 7일까지다.

사업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창업 기업의 기술개발(R&D) 지원을 통해 기술 창업 활성화와 창업기업의 성장을 돕는다. 사업 대상은 창업 7년 이하(신산업 창업 분야의 경우 10년 이하)면서 매출액 20억원 미만 창업기업이다.

그동안 기술 창업 확대를 위해 과제당 1년간 1억 2000만원을 지원해왔는데, 올해부터는 창업 기업의 성과 창출을 강화하기 위해 과제당 최대 1년 6개월간 2억원으로 확대 지원한다.

기업 선정은 평가지표 내 ‘지역 특화 평가지표’ 항목에 배점 20점을 할당해 지역별 산업·기업 특성에 맞는 과제를 선정할 계획이다.

광주·전남중기청에서는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맞춤형 서비스도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순석 광주·전남중기청장 직무대리는 “창업 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지역 창업 기업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단순 R&D 지원이 아닌 현장 밀착형으로 지역 스타트업 성장을 돕겠다”고 말했다.

공고 내용은 중기부 누리집 또는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해나 기자 khn@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