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스포츠클라이밍 ‘간판’ 신은철 전국 선수권 우승…국가대표 선발
2025년 03월 31일(월) 20:07
‘파리올림픽 국가대표’ 신은철<사진>이 제45회 전국 스포츠 클라이밍 선수권 대회에서 스피드 종목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30일 군산 클라이밍센터에서 끝난 ‘제45회 전국 스포츠클라이밍 선수권 대회’에서 광주 스포츠클라이밍 ‘간판’ 신은철(더쉴)과 최종빈(더쉴)이 스피드 종목에서 각각 1위와 3위에 올랐다.

대한 산악연맹이 주최한 이번 선수권 대회에서는 볼더, 리드, 스피드 3종목이 진행됐으며 17세 이상 2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2025년도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진행됐다.

신은철과 최종빈은 국가대표 발탁 조건인 3위 안에 들면서 오는 4월 중국 우장에서 열리는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과 오는 9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2025 IFSC 스포츠클라이밍 세계선수권 대회’의 출전 자격을 얻었다.

오는 5월 군 입대를 앞둔 신은철은 IFSC 스포츠 클라이밍 월드컵에는 개인사정으로 출전하지 않는다.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를 하는 신은철은 9월 열리는 세계 선수권 대회는 자치단체장의 허가를 받아 출전할 수 있다.

최종빈은 앞서 제주픽스볼더 소속으로 활동하다 올해 광주로 소속을 옮기면서 좋은 성과를 냈다.

여자 볼더 종목 3위에 오른 정예진(더쉴)은 주 종목을 리드에서 볼더로 바꾸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정예진은 국가대표 출전 조건(2위)을 맞추지 못했지만, 리드와 볼더 2개 종목에서 2관왕을 달성한 1위 서채현(서울시청)이 리드 종목 출전을 선택하면서 볼더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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