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산불 피해 지역 돕기 기부행렬 동참
2025년 03월 26일(수) 14:50
산불 피해 복구 4억원 기부…피해 지역 농축산물 판로 지원 행사도
현대백화점그룹이 대형 산불 피해 지역을 돕기 위한 기부행렬에 동참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경북 의성과 경남 산청, 울산 울주 등 전국적으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지역의 복구 지원을 돕기 위해 자체 구호 성금과 고객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기부금 등 4억원을 기부한다”고 26일 밝혔다.

현대백화점그룹은 3억원의 성금을 먼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하고, 그룹 통합멤버십 H포인트 앱에서 고객을 대상으로 산불 피해 긴급 모금 캠페인에도 나선다.

캠페인은 고객이 보유한 H포인트를 기부하는 방식으로 다음 달 13일까지 진행하며, 고객이 기부한 총액과 같은 액수를 그룹이 내놓아 최대 1억원 규모 성금을 추가로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31일부터는 11개 점포에서 경남 산청 지역 농축산물 판로 지원 행사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흑돼지와 딸기, 산나물 등 산청 지역 특산물을 최대 50% 저렴하게 판매해 피해 농가 돕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대규모 산불로 큰 피해를 본 지역의 조속한 피해 복구와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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