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독일서 차별화된 AI 기술 뽐낸다
2025년 03월 18일(화) 11:55
‘2025 유럽 테크 세미나’에서 AI TV 선봬

18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2025 유럽 테크세미나’ 참석자들이 삼성전자 TV를 통해 ‘이클립사 오디오’를 체험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독일에서 차별화된 인공지능(AI) 신기술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18일부터 19일(현지시간)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2025 유럽 테크 세미나’에서 2025년형 TV의 차별화된 기술과 AI TV 신기술을 소개한다고 밝혔다.

2012년 시작된 테크 세미나는 전 세계 주요 지역에서 삼성 TV의 최신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행사로, 업계 관계자들이 신제품을 체험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다.

올해 세미나에서는 2025년형 Neo QLED·OLED·라이프스타일 TV와 AI 기반 시청 경험·음향 기술 등을 소개한다.

2025년형 Neo QLED 4K는 명암비를 개선해 선명도를 올리는 ‘로컬 디밍(Local Dimming)’ 기능으로 HDR 정확도를 구현한다.

2025년형 OLED는 ‘글레어프리 2.0(Glare Free 2.0)’으로 빛 반사를 줄여 선명한 화면을 구현한다.

‘더 프레임 프로(The Frame Pro)’는 Mini-LED 로컬디밍 기술을 적용해 일상적인 시청 환경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더 프레임 프로’ 사용자는 삼성 아트 스토어를 통해 약 3000점 이상의 디지털 아트도 감상할 수 있다.

‘더 프리미어 5(The Premiere 5)’는 터치 솔루션을 탑재한 프로젝터로, 단순한 시청을 넘어 교육, 비즈니스, 가정 등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다. 이번 테크 세미나에서는 이를 활용한 게임·키즈 콘텐츠 등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비전 AI(Vision AI)’를 기반으로 한 AI 시청 경험과 CX-MDE(고객 중심의 멀티 디바이스 경험)도 소개했다.

주요 기능은 ▲재생 중인 영상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는 ‘클릭 투 서치(Click to Search)’ ▲외국어를 사용자가 원하는 언어로 바꿔주는 ‘실시간 번역(Live Translate)’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TV를 제어할 수 있는 ‘퀵 리모트(Quick Remote)’ 등이다.

구글과 공동 개발로 업계 최초 적용된 ‘이클립사 오디오’ 기술도 선보인다. ‘이클립사 오디오’는 콘텐츠에 최적화된 멀티 채널 오디오를 통해 소비자에게 몰입감 있는 음향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유럽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중남미 등 주요 지역에서도 테크 세미나를 순차 개최할 예정이다.

삼성 TV는 AI 기반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화질과 음향을 업그레이드하며 19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 1위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김해나 기자 khn@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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