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스, 꼴찌 탈출하라
2025년 03월 17일(월) 21:10
18일 현대건설과 시즌 최종전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가 18일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배구단과 6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지난 14일 정관장과의 경기에서 서브를 성공한 페퍼스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KOVO 제공>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가 이번 시즌 최하위를 탈출할 수 있을까?

AI 페퍼스(11승 24패·승점 35)가 18일 오후 7시 페퍼스타디움에서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배구단(20승 15패·승점 63)과 2024-2025 V리그 6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이번 시즌 최종전이다.

최종전에서 페퍼스는 ‘꼴찌 탈출’에 나선다.

페퍼스는 6위 GS칼텍스(11승 24패·승점 36)와 승점 1점 차 최하위다. 페퍼스는 지난 14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정관장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으로 지면서 승점을 더하지 못했다.

반면 승점 1점 차 7위였던 GS칼텍스가 16일 IBK기업은행을 3-1로 제압, 페퍼스를 넘고 6위로 올라섰다.

최근 페퍼스의 경기력이 좋지 않다. 지난 11일 ‘전구단 상대 승’ 기록을 세웠던 흥국생명전 승리를 제외하면 최근 5경기에서 4패를 기록하며 흐름이 좋지 못하다.

현대건설과의 상대 전적에서도 페퍼스가 2승 3패로 뒤처지고 있다.

또 현대건설전 공격성공률이 38.71%로 떨어진다. 페퍼스는 현대건설을 제외한 다른 팀을 상대로는 63.64%의 공격성공률을 보였다.

좋지 않은 흐름 속 어려운 상대를 만나지만 페퍼스는 ‘6위 탈환’이라는 중요한 목표를 앞두고 있다.

‘막내구단’ 페퍼스는 지난 3시즌 동안 최하위인 7위 머물렀다. 이번 시즌에는 창단 첫 두 자릿수 승수도 달성하면서 새 기록들을 만들었지만 막판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면서 이번 시즌도 최하위로 마감할 처지에 놓여있다.

GS칼텍스가 20일 흥국생명을 상대로 최종전을 치르는 만큼 먼저 경기에 나서는 페퍼스는 탈꼴찌를 위해 승점을 확보해놓고 기다려야 한다.

한편 GS칼텍스는 20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흥국생명을 상대로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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