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아챔 16강에 기운 다 썼나
2025년 03월 16일(일) 21:25 가가
김천에 0-0 무승부
광주FC가 연승에는 실패했지만 무패 행진은 이었다.
광주가 16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상무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난 1일 FC안양과의 홈경기에서 아사니의 멀티골을 앞세워 2-1, 시즌 첫 승을 거뒀던 광주는 이번 경기에서 연승을 노렸지만 김천상무의 골대를 뚫지 못했다. 기록으로 보면 김천이 광주에 앞섰다.
이날 54%의 점유율을 가져간 김천은 13개의 슈팅을 날렸다. 광주는 10개의 슈팅으로 이에 미치지 못했다. 유효슈팅 숫자도 김천이 4개, 광주 3개를 기록했다. 전반 9분 문민서가 슈팅을 날리며 이날 공세의 시작을 알렸지만 골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신창무와 헤이스, 박인혁도 슈팅을 시도했지만 무위로 그치면서 0-0으로 전반전이 끝났다.
이정효 감독이 후반에 맞춰 최경록과 주세종을 투입하면서 ‘경험’으로 골사냥에 나섰다.
하지만 후반 시작과 함께 김천상무 김승섭의 매서운 슈팅이 나오면서 광주가 가슴을 쓸어내렸다.
후반 4분에는 김천상무 유강현의 중거리 슈팅이 나왔고, ‘수문장’ 김경민이 공을 쳐내면서 위기를 넘겼다. 후반 20분 박수일의 슈팅을 저지한 김경민, 후반 29분에는 이동경의 왼발 슈팅이 나왔다. 포물선을 그린 공이 광주 골대로 향하는 것 같았지만 이번에도 김경민이 뛰어올라 공을 막아냈다. 후반 32분 코너킥 상황에서 주세종이 공을 올렸고, 브루노의 헤더가 나왔지만 바운드된 공은 살짝 골대 옆으로 빠져나갔다. 바로 이어 김천상무의 공격이 전개됐다. 김대원의 슈팅이 옆그물을 때리면서 두 팀은 ‘0의 균형’을 깨지 못했다.
지난 12일 일본 비셀 고베를 상대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16강 2차전에서 연장 혈투까지 벌였던 광주는 원정길에서 무패 행진을 이으면서 승점 1점을 더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광주가 16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상무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난 1일 FC안양과의 홈경기에서 아사니의 멀티골을 앞세워 2-1, 시즌 첫 승을 거뒀던 광주는 이번 경기에서 연승을 노렸지만 김천상무의 골대를 뚫지 못했다. 기록으로 보면 김천이 광주에 앞섰다.
신창무와 헤이스, 박인혁도 슈팅을 시도했지만 무위로 그치면서 0-0으로 전반전이 끝났다.
하지만 후반 시작과 함께 김천상무 김승섭의 매서운 슈팅이 나오면서 광주가 가슴을 쓸어내렸다.
후반 4분에는 김천상무 유강현의 중거리 슈팅이 나왔고, ‘수문장’ 김경민이 공을 쳐내면서 위기를 넘겼다. 후반 20분 박수일의 슈팅을 저지한 김경민, 후반 29분에는 이동경의 왼발 슈팅이 나왔다. 포물선을 그린 공이 광주 골대로 향하는 것 같았지만 이번에도 김경민이 뛰어올라 공을 막아냈다. 후반 32분 코너킥 상황에서 주세종이 공을 올렸고, 브루노의 헤더가 나왔지만 바운드된 공은 살짝 골대 옆으로 빠져나갔다. 바로 이어 김천상무의 공격이 전개됐다. 김대원의 슈팅이 옆그물을 때리면서 두 팀은 ‘0의 균형’을 깨지 못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