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소설가협회 ‘2025년 문학기행’
2025년 03월 16일(일) 15:05
4월 25일부터 26일까지 고창읍성, 김제 아리랑문학관 등

광주전남소설가협회 2025 문학기행 포스터.

고창읍성, 김제아리랑문학관, 군산 적산가옥, 채만식문학관.

광주전남소설가협회(회장 이진)가 ‘2025년 문학기행’을 오는 4월 25일~26일 고창과 김제, 군산 일대로 떠난다.

‘천 번의 삶과 세상을 읽는 여행’이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문학기행은 회원 소설가들(25명)과 시민들과 함께한다.

첫날 오후 1시 광주비엔날레 주차장에서 출발해 고창읍성, 김제 조정래문학관, 군산 적산가옥 게스트하우스(1박)에서 1박하고 둘째날 채만식문학관을 둘러보는 일정이다.

고창은 미당 서정주의 고향으로 시적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고장이다. 특히 고창읍성은 조선시대 군사적 방어 기능을 갖춘 중요한 유적지로, 성곽 이상의 의미를 지닌 문화유산이다.

김제 아리랑문학관은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겪은 민족의 아픔과 저항의 역사를 생생하게 접할 수 있는 곳으로, 문학작품에 담긴 역사적 맥락과 인간의 고뇌 등이 응결돼 있다.

채만식문학관에서는 작가의 창작 배경과 시대적 맥락을 이해하고 한국문학의 발전 과정을 살펴본다.

한편 이진 회장은 “이번 문학기행은 문화자산으로도, 문학적으로도 유서 깊은 공간을 둘러본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회원들의 창작 의욕 고취는 물론 교류 활성화의 매개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문의 광주전남소설가협회 사무국장(김만성).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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