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렬했던 위즈덤…빨라진 윤영철, KIA 이범호 감독 “날씨가 걱정”
2025년 03월 15일(토) 12:37 가가
15일부터 시범경기 홈 4연전…22일 개막 앞서 마지막 리허설
비예보에 영하 기온까지…‘부상 우려’에 이범호 감독 운영 비상
비예보에 영하 기온까지…‘부상 우려’에 이범호 감독 운영 비상
날씨가 ‘호랑이 군단’의 2025시즌 준비를 위한 마지막 퍼즐 조각이 될 전망이다.
KIA 타이거즈는 15일부터 챔피언스필드에서 시범경기 홈 4연전을 갖고 2025시즌 워밍업을 끝낸다.
15·16일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하는 KIA는 17·18일에는 SSG 랜던스와 시범경기 마지막 2연전을 갖는다. 17일 경기는 야간 경기 적응을 위해 오후 1시가 아닌 오후 6시에 시작된다.
앞선 원정 6연전을 통해 전력 구상의 밑그림을 그렸던 KIA는 남은 4경기를 통해서 엔트리를 완성하고, 22일 개막에 맞춰 컨디션을 끌어올리게 된다.
지금까지 과정은 순조롭다. 큰 부상 없이 선수들의 시즌 준비가 잘 이뤄지고 있다.
주전 선수들의 컨디션도 좋다. 14일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기다렸던 패트릭 위즈덤의 홈런도 나왔다.
“강렬했다”며 위즈덤은 홈런을 이야기한 이범호 감독은 “걱정은 했는데 한국 야구에 적응하는 단계는 충분히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적응을 하려고 많이 노력했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자기 리그가 아니었던 곳에서 적응만 하면 괜찮지 않을까라는 생각은 가지고 있었다. 처음 경험해 본 공들을 치기 위해 어느 정도 경험을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앞으로도 좋은 성적 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날 등판한 윤영철에 대해서도 “일본에서 캠프하면서 상당히 공에 힘도 있어졌고, 수석코치와 이야기를 해보니까 안으로 꼬아서 던지던 투구폼을 세워서 하다 보니까 자기 나름의 힘을 더 쓸 수 있게 된 것이 아닌가 생각든다. 스피드가 생각보다 많이 올라오는 모습을 보여줘서 힘이 더 생긴 것 같다”고 좋은 평가를 했다.
조상우도 전날 세 번째 등판에서는 안타 하나는 내줬지만 3개의 탈삼진을 뽑는 등 실점 없이 등판을 소화했다.
이범호 감독은 “실점은 누구나 해야 되는 것이다. 스피드 자체가 올라온다는 게 팀에 적응하는데 좋은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잘 던졌던 선수고, 크게 걱정은 하지 않는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이범호 감독을 걱정하게 하는 것 하나가 있다. 바로 날씨다.
15일 경기에 앞서 간밤에 광주에는 비가 내렸다. 16·18일에는 비예보가 있고 무엇보다 기온이 크게 내려갈 전망이다.
이범호 감독은 “비도 그렇고 날씨가 춥다고 하니까 그걸 신경 써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SSG와의 첫 경기는 야간 경기인데 영하로 떨어진다고 해서 걱정이다. 추운 날 땀을 흘리고 난 뒤 감기도 올 수 있고 해서 날씨 변화 보고 선수들 나가는 걸 체크해볼 생각이다”며 “개막 때는 날씨가 따뜻하다고 하는 데 3일 정도 부상 없이 잘 넘어가는 게 개막하는 데 중요할 것 같다”고 날씨 변수를 이야기했다.
/글·사진=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KIA 타이거즈는 15일부터 챔피언스필드에서 시범경기 홈 4연전을 갖고 2025시즌 워밍업을 끝낸다.
15·16일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하는 KIA는 17·18일에는 SSG 랜던스와 시범경기 마지막 2연전을 갖는다. 17일 경기는 야간 경기 적응을 위해 오후 1시가 아닌 오후 6시에 시작된다.
지금까지 과정은 순조롭다. 큰 부상 없이 선수들의 시즌 준비가 잘 이뤄지고 있다.
주전 선수들의 컨디션도 좋다. 14일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기다렸던 패트릭 위즈덤의 홈런도 나왔다.
조상우도 전날 세 번째 등판에서는 안타 하나는 내줬지만 3개의 탈삼진을 뽑는 등 실점 없이 등판을 소화했다.
이범호 감독은 “실점은 누구나 해야 되는 것이다. 스피드 자체가 올라온다는 게 팀에 적응하는데 좋은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잘 던졌던 선수고, 크게 걱정은 하지 않는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이범호 감독을 걱정하게 하는 것 하나가 있다. 바로 날씨다.
15일 경기에 앞서 간밤에 광주에는 비가 내렸다. 16·18일에는 비예보가 있고 무엇보다 기온이 크게 내려갈 전망이다.
이범호 감독은 “비도 그렇고 날씨가 춥다고 하니까 그걸 신경 써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SSG와의 첫 경기는 야간 경기인데 영하로 떨어진다고 해서 걱정이다. 추운 날 땀을 흘리고 난 뒤 감기도 올 수 있고 해서 날씨 변화 보고 선수들 나가는 걸 체크해볼 생각이다”며 “개막 때는 날씨가 따뜻하다고 하는 데 3일 정도 부상 없이 잘 넘어가는 게 개막하는 데 중요할 것 같다”고 날씨 변수를 이야기했다.
/글·사진=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