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 기운’ KIA 나성범, 시즌 준비 ‘이상 무’
2025년 03월 13일(목) 21:05 가가
시범경기서 두산 곽빈 상대 멀티히트 등 불붙은 타격감 선보여
선발 올러 4이닝 무실점·변우혁 쐐기타 등 투타 모두 순항
선발 올러 4이닝 무실점·변우혁 쐐기타 등 투타 모두 순항
KIA ‘캡틴’의 2025시즌 준비는 ‘이상 무’다.
KIA 타이거즈가 19일 두산 베어스와의 KBO 시범경기 5차전에서 4-1 승리를 기록했다. 지난 NC 원정에서 17-10 대승을 거뒀던 KIA의 연승이다. 4번 타자 겸 우익수 출전한 나성범이 멀티히트를 기록하는 등 좋은 감을 이어가면서 시즌 준비에 청신호를 켰다.
0-0으로 맞선 3회초 KIA가 나성범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만들었다.
박찬호가 선두 타자로 나와 초구에 중전안타를 기록했다. 최원준이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김도영의 유격수 내야 안타가 나오면서 1사 1·2루가 됐다.
그리고 나성범이 중전안타를 날리면서 박찬호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1회 첫타석에서는 우측으로 공을 보내 안타를 만들었던 나성범은 두산 에이스 곽빈을 상대로 멀티히트를 장식했다.
지난 2년 부상으로 개막에 맞춰 함께 움직이지 못했던 나성범은 ‘완벽한 시즌’에 집중하고 있다.
나성범은 스프링캠프에서 실전보다는 몸관리에 집중했고, 시범경기 개막과 함께 본격적인 워밍업을 시작했다.
흐름은 좋다. 나성범은 오랜만의 실전에도 쾌조의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다.
3월 8일 롯데와의 첫 경기에서 안타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좋은 타이밍을 보여줬다. 이후 9일 롯데, 11일 NC와의 경기에서 안타를 만들어낸 나성범은 이날 멀티히트를 장식했다.
마운드에서는 새 외국인 투수 아담 올러가 KBO 성공기를 위한 준비를 이어갔다.
지난 8일 롯데와의 경기를 통해 KBO 첫 피칭에 나섰던 올러는 이날 두 번째 등판을 소화했다.
올러의 성적은 4이닝 2피안타 3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
1회말 김재환과 제이크 케이브에게 볼넷은 허용했고, 폭투도 기록했지만 실점은 없었다. 영점을 잡은 올러는 2회에는 세 타자만 상대했다.
올러는 양석환을 포수 땅볼로 처리한 뒤 오명진에게 중전안타는 맞았지만, 박준영을 상대로 3루 병살타를 유도했다.
3회에는 2사에서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줬다. 김재환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은 올러는 이어 양의지를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지만 케이브를 3구째 2루 땅볼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강승호와 양석환 그리고 오명진을 상대한 4회는 탈삼진 하나를 더한 삼자범퇴였다.
앞선 첫 등판에서 51개의 공으로 3이닝을 소화했던 올러는 두 번째 경기에서는 62구 4이닝 피칭을 하면서 본무대를 준비했다.
한편 KIA는 1-1로 맞선 6회 다시 리드를 가져오면서 연승에 성공했다.
KIA는 위즈덤과 김선빈의 안타 그리고 김태군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이우성의 땅볼로 1점을 보탰다. 7회에는 변우혁의 2타점 적시타가 나오면서 4-1 승리가 기록됐다.
KIA는 14일 두산과 시범경기 6차전을 치른 뒤 안방으로 돌아와 홈팬들을 만난다.
15·16일에는 삼성라이온즈와의 대결이 펼쳐지고, 17·18일에는 SSG 랜더스와의 경기가 예정됐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KIA 타이거즈가 19일 두산 베어스와의 KBO 시범경기 5차전에서 4-1 승리를 기록했다. 지난 NC 원정에서 17-10 대승을 거뒀던 KIA의 연승이다. 4번 타자 겸 우익수 출전한 나성범이 멀티히트를 기록하는 등 좋은 감을 이어가면서 시즌 준비에 청신호를 켰다.
박찬호가 선두 타자로 나와 초구에 중전안타를 기록했다. 최원준이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김도영의 유격수 내야 안타가 나오면서 1사 1·2루가 됐다.
그리고 나성범이 중전안타를 날리면서 박찬호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1회 첫타석에서는 우측으로 공을 보내 안타를 만들었던 나성범은 두산 에이스 곽빈을 상대로 멀티히트를 장식했다.
나성범은 스프링캠프에서 실전보다는 몸관리에 집중했고, 시범경기 개막과 함께 본격적인 워밍업을 시작했다.
흐름은 좋다. 나성범은 오랜만의 실전에도 쾌조의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다.
마운드에서는 새 외국인 투수 아담 올러가 KBO 성공기를 위한 준비를 이어갔다.
지난 8일 롯데와의 경기를 통해 KBO 첫 피칭에 나섰던 올러는 이날 두 번째 등판을 소화했다.
올러의 성적은 4이닝 2피안타 3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
1회말 김재환과 제이크 케이브에게 볼넷은 허용했고, 폭투도 기록했지만 실점은 없었다. 영점을 잡은 올러는 2회에는 세 타자만 상대했다.
올러는 양석환을 포수 땅볼로 처리한 뒤 오명진에게 중전안타는 맞았지만, 박준영을 상대로 3루 병살타를 유도했다.
3회에는 2사에서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줬다. 김재환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은 올러는 이어 양의지를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지만 케이브를 3구째 2루 땅볼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강승호와 양석환 그리고 오명진을 상대한 4회는 탈삼진 하나를 더한 삼자범퇴였다.
앞선 첫 등판에서 51개의 공으로 3이닝을 소화했던 올러는 두 번째 경기에서는 62구 4이닝 피칭을 하면서 본무대를 준비했다.
한편 KIA는 1-1로 맞선 6회 다시 리드를 가져오면서 연승에 성공했다.
KIA는 위즈덤과 김선빈의 안타 그리고 김태군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이우성의 땅볼로 1점을 보탰다. 7회에는 변우혁의 2타점 적시타가 나오면서 4-1 승리가 기록됐다.
KIA는 14일 두산과 시범경기 6차전을 치른 뒤 안방으로 돌아와 홈팬들을 만난다.
15·16일에는 삼성라이온즈와의 대결이 펼쳐지고, 17·18일에는 SSG 랜더스와의 경기가 예정됐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