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성, 30경기만에 잉글랜드 데뷔골…스완지시티, 미들즈브러에 1-0 승
2025년 03월 09일(일) 18:55 가가
지난해 7월 광주서 이적
광주 금호고 출신의 엄지성이 잉글랜드 무대에서 데뷔골을 터트렸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스완지시티 공격수 엄지성이 9일 열린 미들즈브러와 2024-2025 챔피언십 36라운드 홈 경기에서 0-0으로 맞선 전반 26분 선제골을 장식했다.
이날 경기가 1-0 스완지시티의 승리로 끝나면서 엄지성은 결승골 주인공이 됐다.
잉글랜드 무대 도전 30경기 만에 나온 엄지성의 데뷔골이기도 하다. 지난해 7월 광주FC에서 스완지시티로 이적한 그는 앞서 29경기(정규리그 27경기·리그컵 2경기·FA컵 1경기)에 나와 2개의 도움만 기록하고 있었다.
30번째 경기에 출전한 엄지성은 기대했던 데뷔골을 결승골로 장식했다.
전반 26분 중원에서 공을 받은 엄지성은 문전으로 질주한 뒤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오른발로 감아 찬 공은 포물선을 그리며 상대 골대 오른쪽 구석을 뚫었다.
엄지성은 무릎 세리머니를 펼치면서 첫골 순간을 만끽했다.
우여곡절 사연 많았던 엄지성이 애타게 기다렸던 골이다.
엄지성은 지난해 10월 요르단과의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3차전 경기 도중 무릎 부상을 입으면서 재활의 시간을 보냈다.
부상 여파로 8경기에 결장했던 엄지성은 이후 골침묵을 이어갔고, 지난달 18일에는 자신을 스완지시티로 불러들인 루크 윌리엄스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경질되기도 했다.
입지가 좁아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지만 엄지성은 환상적인골로 팀 승리를 이끌면서 진가를 발휘했다.
이날 후반 29분까지 뛰고 올리버 쿠포와 교체된 엄지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첫 골로 팀이 승점 3점을 얻게 돼서 기쁘다.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며 소감을 올렸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스완지시티 공격수 엄지성이 9일 열린 미들즈브러와 2024-2025 챔피언십 36라운드 홈 경기에서 0-0으로 맞선 전반 26분 선제골을 장식했다.
잉글랜드 무대 도전 30경기 만에 나온 엄지성의 데뷔골이기도 하다. 지난해 7월 광주FC에서 스완지시티로 이적한 그는 앞서 29경기(정규리그 27경기·리그컵 2경기·FA컵 1경기)에 나와 2개의 도움만 기록하고 있었다.
30번째 경기에 출전한 엄지성은 기대했던 데뷔골을 결승골로 장식했다.
전반 26분 중원에서 공을 받은 엄지성은 문전으로 질주한 뒤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오른발로 감아 찬 공은 포물선을 그리며 상대 골대 오른쪽 구석을 뚫었다.
우여곡절 사연 많았던 엄지성이 애타게 기다렸던 골이다.
엄지성은 지난해 10월 요르단과의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3차전 경기 도중 무릎 부상을 입으면서 재활의 시간을 보냈다.
입지가 좁아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지만 엄지성은 환상적인골로 팀 승리를 이끌면서 진가를 발휘했다.
이날 후반 29분까지 뛰고 올리버 쿠포와 교체된 엄지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첫 골로 팀이 승점 3점을 얻게 돼서 기쁘다.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며 소감을 올렸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