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중고 농구선수단 해남서 ‘슛 대결’
2025년 03월 06일(목) 21:20
춘계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 12~21일…70개팀 참가
전국 중고 농구부 선수단이 전남 해남에서 우승 트로피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올해 중고농구 첫 대회인 ‘제62회 춘계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 해남대회’가 7일 조 추첨을 시작으로 막을 연다.

본격적인 대회는 12일부터 21일까지 펼쳐지며 경기는 해남 우슬체육관, 우슬동백체육관, 금강체육관에서 나뉘어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여중부 6개팀, 여고부 8개팀, 남고부와 남중부 각 28팀 등 총 70개 전국중고농구부가 출전해 기량을 겨룬다.

특히 여고부에선 광주 수피아여고가 보일 활약에 주목이 쏠린다. 수피아여고는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전국체전을 향한 본격적인 도전에 나선다.

주장 송지후(3년)는 정확한 3점슛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고, 이가현(3년)은 센터와 포워드를 오가며 멀티플레이어로서의 역할을 소화한다.

또한 임연서(2학년)는 슈팅가드로서 높은 득점력을 보이는 등 주축 선수들이 특급 전력을 갖췄다.

여기에 수피아여중에서 올해 수피아여고로 진학한 김담희, 임세운의 선전도 기대된다.

수피아여고 김명희 지도자는 “선수들이 개개인의 기량이 뛰어나지만, 손발을 맞추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매 경기 집중하는 것이 목표다. 부상 없이 경기를 치른다면 좋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

실시간 핫뉴스

많이 본 뉴스

오피니언더보기

기사 목록

광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