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 5000만원 ‘박화성 소설상’ 공모
2025년 03월 05일(수) 14:50
목포문학상운영위 제17회 목포문학상 공모
오는 5월 1일부터 5월 30일까지 작품 공모
목포 출신 박화성 소설가(1904~1988)는 사회적 모순을 자신만의 목소리로 작품에 반영한 우리나라 최초 여류소설가다. 일제강점기 조선인 하층민의 삶과 노동자의 계급을 특유의 문체로 형상화했다.

목포시와 목포문학상운영위원회가 상금 5000만원의 ‘박화성 소설상’을 공모한다.

이번 ‘박화성 소설상’은 제17회 목포문학상 일환으로 진행되며 미발표 창작품이어야 한다. 대한민국 국적 국내 거주자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와 아울러 목포문학상은 박화성 소설상 외에 본상과 작품상으로 나눠 공모가 진행된다.

목포작가상은 목포 출생, 주민등록상 목포 3년 이상 거주자, 목포 소재 학교 재학 및 졸업자(목포대 포함)를 대상으로 한다.

먼저 목포작가상 본상(상금 600만원, 1명)은 최근 2년 내 발간한 개인 창작집을 대상으로 시(시조), 동시, 수필, 동화, 소설, 문학평론, 희곡 장르가 해당한다. 동일 작품집 2권을 제출해야 한다.

작품상(400만원, 1명)은 미발표 창작품(인터넷 매체 포함)이어야 하며 시(시조), 동시는 3편을 접수해야 하며 소설, 수필, 동화, 문학평론, 희곡은 1편을 접수해야 한다.

당선작은 오는 9월 16일 목포문학관 홈페이지에 발표하며 시상식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목포문학관 관계자는 “올해로 17회를 맞는 목포문학상은 문향 목포를 알리고 전통 계승 및 작가들의 창작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역량있는 작가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우편 접수 또는 현장 접수 가능하며 응모신청서는 목포문학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접수시 증빙 자료 있으니 홈페이지 참조, 전화 문의.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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