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참가자] “특별한 날 좋은 경험” 프랑스 친구들 ‘우정의 레이스’
2025년 03월 03일(월) 21:20 가가
[제60회 광주일보 3·1절 전국 마라톤대회]
앙리·클레망씨 10km 완주
목포 선박회사서 함께 근무
앙리·클레망씨 10km 완주
목포 선박회사서 함께 근무
“한국의 특별한 날에 좋은 경험을 했습니다.”
프랑스 출신 앙투안 앙리(30)씨가 제60회 광주일보 3·1절 마라톤 10km를 완주했다.
그는 목포에서 만난 프랑스인 친구 클레망 파네티에(32)씨와 함께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엔지니어인 두 사람은 목포에서 살며 2년 전부터 선박 제조 회사의 현장 감독으로 일하고 있다. 최근에는 연세대와 조선업 분야에서 협업도 진행하고 있다.
2년 전에 한국에 온 앙리씨는 “평소에 목포 달리기 동아리에 소속되어 목포 전역을 달린다”며 “내가 살고 있는 목포와 그리 멀지 않은 지역인 화순에서 대회가 열린다는 것을 알고 참가했다”고 밝혔다.
앙리씨는 “2년 전 광주일보 3·1절 마라톤 대회가 나의 첫 마라톤 대회였고 이번이 두 번째다. 친구 클레망에게는 이번이 첫 마라톤 대회다”며 “10km를 달렸는데 매우 훌륭한 대회였다. 트랙과 평평한 지면이 마음에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3월 1일이 한국의 독립운동 기념일이라는 것을 안다. 3월 1일이면 한국의 모든 곳에 국기가 있다. 목포도 그렇다”며 “특별한 날이라 대회에 사람들이 더 많이 참여한 것 같다”고 대회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전세계적인 달리기 열풍 속에 한국에서도 달리기 인기를 실감했다.
앙리씨는 “한국에서 달리는 것은 매우 좋은 경험이였다. 이번 대회를 위해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려고도 노력했다”고 이야기했다.
3·1마라톤으로 봄을 연 앙리씨는 이번 달을 ‘연습하는 달’로 삼고 꾸준히 달릴 생각이다. 3월 말 인천에서 열리는 하프 마라톤 완주를 목표 언급한 그는 “앞으로도 한국에서 꾸준히 마라톤 대회에 참가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이정우 수습기자 eric@kwangju.co.kr
프랑스 출신 앙투안 앙리(30)씨가 제60회 광주일보 3·1절 마라톤 10km를 완주했다.
그는 목포에서 만난 프랑스인 친구 클레망 파네티에(32)씨와 함께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엔지니어인 두 사람은 목포에서 살며 2년 전부터 선박 제조 회사의 현장 감독으로 일하고 있다. 최근에는 연세대와 조선업 분야에서 협업도 진행하고 있다.
앙리씨는 “2년 전 광주일보 3·1절 마라톤 대회가 나의 첫 마라톤 대회였고 이번이 두 번째다. 친구 클레망에게는 이번이 첫 마라톤 대회다”며 “10km를 달렸는데 매우 훌륭한 대회였다. 트랙과 평평한 지면이 마음에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앙리씨는 “한국에서 달리는 것은 매우 좋은 경험이였다. 이번 대회를 위해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려고도 노력했다”고 이야기했다.
3·1마라톤으로 봄을 연 앙리씨는 이번 달을 ‘연습하는 달’로 삼고 꾸준히 달릴 생각이다. 3월 말 인천에서 열리는 하프 마라톤 완주를 목표 언급한 그는 “앞으로도 한국에서 꾸준히 마라톤 대회에 참가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이정우 수습기자 eric@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