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문학동회 동인지 ‘光高 문학’ 제13호 발간
2025년 02월 21일(금) 12:45
문학 명문고 전통을 이어온 광고문학동회가 동인지 ‘光高 문학’ 제13호를 발간했다.

이번 동인지에는 은사님 작품, 동문 문인 귀글(시) 작품, 동문 문인 줄글(소설, 동화, 수필, 평론) 등이 실렸다.

은사님 작품에는 박흡의 ‘回顧’(회고)를 비롯해 이내무의 수필 ‘얼굴 없는 독자’, 김재창의 수필 ‘그 마늘 냄새’, 오재동의 시 ‘흐르는 것이 물뿐이랴’, 장문식의 동화 ‘붉은 모란꽃’ 등이 실렸다.

동문 문인 시에는 김계윤, 이성부, 김용옥, 김용하, 김희수, 나종영, 김홍섭, 김완, 박석춘 등의 작품이 게재됐다,

수필에는 임지택, 오덕렬, 김선식, 윤소천, 박석구의 작품이 평론에는 문순태와 김병욱의 글이 지면을 장식했다.

소설은 윤삼현, 정범종의 글이 실렸다.

표지 사진은 광주전남작가회의 회장을 역임한 김완 시인의 작품이 장식했다. 흰 눈이 희끗희끗 내린 무등산의 풍경을 담은 ‘무등산 정상 설경’은 시원함과 아름다운 미를 선사한다. 푸른 하늘과 조화를 이룬 설경은 작금의 답답하고 혼란스러움을 씻어주는 느낌이다.

한편 부록으로 광고문학상백일상 운영 현황이 담겨 있다. 광고문학상백일장은 지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17회 진행됐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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