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스프링캠프] 비에 막힌 KIA 16일 ‘라이브 데이’
2025년 02월 15일(토) 15:00 가가
캠프 중반 잦은 비로 실전 준비 비상
오전·오후 투수 12명 라이브 피칭
오전·오후 투수 12명 라이브 피칭
비에 막혔던 ‘호랑이 군단’의 걸음이 빨라진다.
미국 어바인에서 새 시즌을 준비하고 KIA 타이거즈는 예상치 못한 비를 만나 캠프 중반 어려움을 겪었다.
예년과 다르게 자주 비가 내리면서 KIA는 그라운드 훈련을 소화하지 못하고 실내에서 연달아 훈련을 진행했다. 지난 13일 실내연습장에서 훈련을 했던 KIA는 14일 휴식일을 보낸 뒤 15일 다시 비를 만났다. 오전까지 비가 계속되면서 KIA는 다시 또 실내 연습장에서 절반의 훈련을 소화했다.
이어진 비로 훈련량은 부족하지만 비시즌 기간 선수들이 몸관리를 잘해온 만큼 전체적인 컨디션은 좋다. 문제는 실전 감각이다.
어바인에서 1차 전지훈련을 치르는 KIA는 20일 일본 오키나와로 건너가 22일 히로시마전을 시작으로 한화 이글스(2월 25일), LG 트윈스(2월 27일), 삼성 라이온즈(3월 2일), KT 위즈(3월 3일)와 5차례 연습경기를 갖는다.
실전까지 1주일밖에 남지 않았지만 비 때문에 아직 라이브 훈련을 시작하지 못했다.
불펜 피칭을 해왔던 투수들은 타자를 타석에 세우고 정교함을 더하면서 페이스를 끌어올려야 하는 시기. 타자들도 투수들은 마주하고 공을 보면서 눈에 익혀야 하지만 날씨 변수에 KIA는 워밍업만 했다.
덕분에 KIA는 16일 ‘라이브 데이’를 보내게 됐다.
이날 KIA는 오전·오후조로 나눠 하루 내내 라이브 훈련을 진행한다.
오전 10시부터 제임스 네일을 시작으로 아담 올러, 윤영철, 김도현이 이번 캠프 첫 라이브 피칭에 나선다. 이어 오후 1시부터는 황동하, 최지민, 김기훈, 유승철, 김대유, 김태형, 이준영, 곽도규 등 8명의 선수가 마운드에 오른다.
오전조는 15구씩 2세트, 총 30개의 공을 던질 예정이다. 오후조는 20구씩 던지면서 감을 잡는다.
야수들도 타자와 주자로 역할을 하면서 투수들과 호흡을 맞춰야 하는 만큼 KIA는 16일 이번 캠프 시작 이후 가장 바쁘고, 긴장감 넘치는 하루를 보낼 전망이다.
동시에 라이브 피칭을 하는 것으로 시즌 준비에 속도를 내는 KIA는 다행히 날씨 고민은 덜게 됐다.
15일 비가 개인 어바인에는 당분간 비 예보가 없는 만큼 남은 훈련은 정상적으로, 뜨겁게 진행될 예정이다.
/어바인 글·사진=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미국 어바인에서 새 시즌을 준비하고 KIA 타이거즈는 예상치 못한 비를 만나 캠프 중반 어려움을 겪었다.
예년과 다르게 자주 비가 내리면서 KIA는 그라운드 훈련을 소화하지 못하고 실내에서 연달아 훈련을 진행했다. 지난 13일 실내연습장에서 훈련을 했던 KIA는 14일 휴식일을 보낸 뒤 15일 다시 비를 만났다. 오전까지 비가 계속되면서 KIA는 다시 또 실내 연습장에서 절반의 훈련을 소화했다.
어바인에서 1차 전지훈련을 치르는 KIA는 20일 일본 오키나와로 건너가 22일 히로시마전을 시작으로 한화 이글스(2월 25일), LG 트윈스(2월 27일), 삼성 라이온즈(3월 2일), KT 위즈(3월 3일)와 5차례 연습경기를 갖는다.
불펜 피칭을 해왔던 투수들은 타자를 타석에 세우고 정교함을 더하면서 페이스를 끌어올려야 하는 시기. 타자들도 투수들은 마주하고 공을 보면서 눈에 익혀야 하지만 날씨 변수에 KIA는 워밍업만 했다.
이날 KIA는 오전·오후조로 나눠 하루 내내 라이브 훈련을 진행한다.
오전 10시부터 제임스 네일을 시작으로 아담 올러, 윤영철, 김도현이 이번 캠프 첫 라이브 피칭에 나선다. 이어 오후 1시부터는 황동하, 최지민, 김기훈, 유승철, 김대유, 김태형, 이준영, 곽도규 등 8명의 선수가 마운드에 오른다.
오전조는 15구씩 2세트, 총 30개의 공을 던질 예정이다. 오후조는 20구씩 던지면서 감을 잡는다.
야수들도 타자와 주자로 역할을 하면서 투수들과 호흡을 맞춰야 하는 만큼 KIA는 16일 이번 캠프 시작 이후 가장 바쁘고, 긴장감 넘치는 하루를 보낼 전망이다.
동시에 라이브 피칭을 하는 것으로 시즌 준비에 속도를 내는 KIA는 다행히 날씨 고민은 덜게 됐다.
15일 비가 개인 어바인에는 당분간 비 예보가 없는 만큼 남은 훈련은 정상적으로, 뜨겁게 진행될 예정이다.
/어바인 글·사진=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