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도영 연봉 5억 계약 ‘4년차 역대 최고’
2025년 01월 21일(화) 20:15 가가
지난 시즌보다 4억 ‘껑충’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5억원에 재계약을 완료하면서 KBO리그 4년 차 역대 연봉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김도영은 20일 지난 시즌 연봉 1억원보다 4억원 인상된 5억원에 연봉 도장을 찍었다. 5억원은 KBO리그 역대 4년 차 연봉 최고액이다. 앞선 기록은 키움 이정후의 3억 9000만원으로 이보다 1억 1000만원을 뛰어 넘는 금액이다.
김도영은 400% 인상된 금액에 계약을 끝내면서 팀 내 역대 최고 인상률 기록도 갈아치웠다.
앞선 팀 내 역대 최고 인상률은 233.3%(2015년 양현종 1억2000만원→4억원, 2024년 최지민 3000만원→1억원)다. FA와 다년 계약을 제외하면서 2020년 하재훈(SSG)의 455.6%(2700만원→1억5000만원)에 이은 KBO 리그 역대 두번째 인상률이다.
김도영은 지난 시즌 KBO 기록들을 새로 쓰면서 리그를 대표하는 ‘슈퍼스타’로 등극했다.
KBO 리그 최초 월간 10홈런-10도루, 최연소 최소경기 30홈런-30도루, 최소타석 내추럴 사이클링 히트 등 강렬한 활약을 펼친 그는 3루수 골든글러브와 정규시즌 MVP 트로피도 차지했다.
한국시리즈에서도 4안타 1홈런 3득점 5타점의 활약을 하면서 3년 차에 첫 한국시리즈 우승 반지를 차지했다.
재계약을 끝낸 김도영은 “좋은 조건을 제시해 준 구단에 감사하다. 만족스러운 계약을 하게 돼 기쁘면서도 올 시즌 더 잘해야 하겠다는 책임감을 느낀다. 지금에 안주하지 않고 연차를 거듭할수록 계속 성장하는 선수가 되겠다”며 “지난 시즌 팬들이 보내주신 성원에 힘입어 그라운드에서 제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었다. 팬들에게 항상 감사드리고, 올 시즌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도영과의 협상을 마무리한 KIA는 22일까지 2025년 연봉 재계약을 마무리 할 방침이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김도영은 20일 지난 시즌 연봉 1억원보다 4억원 인상된 5억원에 연봉 도장을 찍었다. 5억원은 KBO리그 역대 4년 차 연봉 최고액이다. 앞선 기록은 키움 이정후의 3억 9000만원으로 이보다 1억 1000만원을 뛰어 넘는 금액이다.
앞선 팀 내 역대 최고 인상률은 233.3%(2015년 양현종 1억2000만원→4억원, 2024년 최지민 3000만원→1억원)다. FA와 다년 계약을 제외하면서 2020년 하재훈(SSG)의 455.6%(2700만원→1억5000만원)에 이은 KBO 리그 역대 두번째 인상률이다.
김도영은 지난 시즌 KBO 기록들을 새로 쓰면서 리그를 대표하는 ‘슈퍼스타’로 등극했다.
한국시리즈에서도 4안타 1홈런 3득점 5타점의 활약을 하면서 3년 차에 첫 한국시리즈 우승 반지를 차지했다.
김도영과의 협상을 마무리한 KIA는 22일까지 2025년 연봉 재계약을 마무리 할 방침이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