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구단 체제·뇌진탕 교체·외국인 선수 확대…2025시즌 K리그 달라지는 점
2025년 01월 21일(화) 11:45 가가
차두리 감독의 화성FC 가세…K리그2 14개 구단 승격 전쟁
뇌진탕 교체 제도 도입…기존 교체 인원 상관 없이 1장 사용
아시아·동남아시아 쿼터 폐지…외국인 선수 보유 한도 확대
뇌진탕 교체 제도 도입…기존 교체 인원 상관 없이 1장 사용
아시아·동남아시아 쿼터 폐지…외국인 선수 보유 한도 확대
2025시즌 K리그가 2월 15일 오후 1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리는 포항스틸러스와 대전하나시티즌의 K리그1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대장정에 돌입한다. 2월 22일에는 K리그2 일정이 시작되는 등 개막이 성큼 다가왔다. 새로운 시즌을 앞둔 K리그의 달라지는 점을 알아본다.
차두리 감독이 이끄는 화성FC가 K리그2에 뛰어들면서 올 시즌부터 K리그는 26개 구단 체제로 운영된다. 4연패를 노리는 울산을 필두로 K리그1에서는 12개 팀이 우승 경쟁에 나서고, K리그2에서는 화성 포함 14개 팀이 승격을 위한 전쟁을 벌인다. 14구단 체제가 된 K리그2는 팀별로 39경기씩 275경기를 치른다.
외국인 선수 보유가 확대되면서 K리그1은 국적 상관없이 최대 6명을 등록하고, 4명을 동시에 기용할 수 있다. K리그2는 최대 5명 등록, 4명 동시 출장이 가능하다. 앞서 운영됐던 아시아 쿼터와 동남아시아 쿼터는 모두 폐지됐다.
선수 안전을 위해 올 시즌부터 뇌진탕 교체 제도가 도입된다. 지난해 3월 국제축구평의회(IFAB)에서 뇌진탕 교체 제도 도입을 최종 승인하면서, 각 팀은 경기당 최대 1명의 뇌진탕 교체 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는 기존 교체 인원수와는 무관하며 경기 중 한 팀이 뇌진탕 교체를 할 경우 상대도 추가 교체할 수 있다. 뇌진탕 교체 시행 여부는 팀 의료진이 결정한다.
홈그로운 제도 도입으로 국내에서 성장한 외국 국적 보유자가 K리그에 등록될 경우 국내 선수로 간주한다.
외국 국적의 유소년 선수가 프로 입단 시즌 직전 기준 국내 아마추어팀 소속으로 3년 연속 또는 총 5년 연속 등록됐을 경우, 국내 선수로 인정받게 된다.
홈그로운 제도를 적용받는 선수는 프로 최초 입단 시 K리그 선수 규정에 따라 신인 선수 계약을 하게 된다. 구단당 1명의 쿼터가 주어진다.
선수들의 부상 방지와 경기 수준 향상을 위해 그라운드 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 연맹이 경기장을 교체하게 된다.
연맹은 그라운드가 정상적인 경기를 치를 수 없을 정도의 상태라고 판단하면 홈과 원정 경기장을 바꾸거나, 홈팀에 제3의 경기장을 찾도록 의무를 부과하게 된다.
또 AFC 챔피언스리그, FIFA 클럽월드컵 등 국제대회에 참가하는 구단 지원을 위해 연맹이 상대팀 동의 없이 직권으로 일정을 조정할 수 있게 된다. 국제대회 참가 구단들의 경쟁력 강화와 국제대회 토너먼트 병행으로 인한 리그 일정 불안정을 막기 위한 방안이다.
구단이 임대를 받거나 보낼 수 있는 최대 인원수는 FIFA 규정에 따라 기존 5명에서 6명으로 늘어난다. 동일 구단 간 선수를 임대받거나 보낼 수 있는 인원도 기존 1명에서 최대 3명으로 확대됐다. 최대 임대 기간은 1년이다.
또 연맹은 구단 재무 정보를 취합·관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 ‘K리그 파이낸셜 매니저’를 도입한다. 각 구단의 재정 자료를 전산화해 정확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효율적인 재정건전화 제도를 운영하기 위한 것으로 오는 4월 도입될 예정이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외국인 선수 보유가 확대되면서 K리그1은 국적 상관없이 최대 6명을 등록하고, 4명을 동시에 기용할 수 있다. K리그2는 최대 5명 등록, 4명 동시 출장이 가능하다. 앞서 운영됐던 아시아 쿼터와 동남아시아 쿼터는 모두 폐지됐다.
외국 국적의 유소년 선수가 프로 입단 시즌 직전 기준 국내 아마추어팀 소속으로 3년 연속 또는 총 5년 연속 등록됐을 경우, 국내 선수로 인정받게 된다.
홈그로운 제도를 적용받는 선수는 프로 최초 입단 시 K리그 선수 규정에 따라 신인 선수 계약을 하게 된다. 구단당 1명의 쿼터가 주어진다.
선수들의 부상 방지와 경기 수준 향상을 위해 그라운드 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 연맹이 경기장을 교체하게 된다.
연맹은 그라운드가 정상적인 경기를 치를 수 없을 정도의 상태라고 판단하면 홈과 원정 경기장을 바꾸거나, 홈팀에 제3의 경기장을 찾도록 의무를 부과하게 된다.
또 AFC 챔피언스리그, FIFA 클럽월드컵 등 국제대회에 참가하는 구단 지원을 위해 연맹이 상대팀 동의 없이 직권으로 일정을 조정할 수 있게 된다. 국제대회 참가 구단들의 경쟁력 강화와 국제대회 토너먼트 병행으로 인한 리그 일정 불안정을 막기 위한 방안이다.
구단이 임대를 받거나 보낼 수 있는 최대 인원수는 FIFA 규정에 따라 기존 5명에서 6명으로 늘어난다. 동일 구단 간 선수를 임대받거나 보낼 수 있는 인원도 기존 1명에서 최대 3명으로 확대됐다. 최대 임대 기간은 1년이다.
또 연맹은 구단 재무 정보를 취합·관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 ‘K리그 파이낸셜 매니저’를 도입한다. 각 구단의 재정 자료를 전산화해 정확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효율적인 재정건전화 제도를 운영하기 위한 것으로 오는 4월 도입될 예정이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