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2025년 01월 17일(금) 00:00
▲영화극=영화가 품고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개진한 영화이론에 주목한다. 영화의 내적, 외적 발전 단계부터 영화극이 내포한 심리학적 요소들을 고찰한다. 영화의 ‘깊이’와 ‘운동’을 비롯해 주의집중, 기억과 상상, 영화극의 미학과 수단, 기능을 통해 영화와 극 형식이 결합한 ‘영화극’만이 지니고 있는 미학을 탐구한다. 기존 사진 예술의 특성을 뛰어넘는 새로운 사진과 영상 언어만의 ‘이미지 인지 방식’ 등을 논한다. <문학동네·1만9000원>









▲또 다른 사회주의=총 4권으로 구성된 ‘한국 사회주의사상·문화사’ 총서 중 첫 번째 책으로, 남북분단의 내적 요인을 고찰한다. 한국에 사회주의가 뿌리내린 기원과 형성을 들여다보면서 문제점들을 사상적으로 톺아본다. 1910년도 사회주의가 본격 수용됐던 시기부터 1948년까지를 검토한다. 나아가 제국 일본에서 사회민주주의가 형성됐던 시기를 비롯해 일제하 한국 사회주의 연구의 시각, 프롤레타리아 헤게모니의 전취론 등을 단계적으로 살펴본다. <역사비평사·2만8000원>









▲아리스토텔레스와 그의 전복자들=과학과 철학, 의학과 천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세계관을 구축했던 아리스토텔레스는 후대 인문사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그가 정립한 세계관은 자연을 목적론과 위계적 질서 안에 편입시켰다는 비판 또한 직면한다. 그의 사상이 이슬람의 과학관을 거쳐 근대 과학자들에 의해 전복되어 온 과정을 면밀히 추적한다. 탈레스, 아낙시만드로스 등 그리스 자연철학 이론 등을 검토해 나간다.

<사월의책·2만3000원>









▲고대사회에도 쿠데타가 있었는가?=위만 조선부터 발해까지 다채로운 정변의 현장들을 살펴보며 고구려, 백제, 신라 등 왕위 계승을 둘러싼 사례들을 분석한다. 천도를 하거나 권력을 찬탈하려는 시도, 또는 사회질서와 방향성을 재편하려는 움직임들은 시대를 막론하고 존재했음을 역설한다. 신라 하대 쿠데타와 대외교섭 및 발해 역사의 변혁까지 시기별로 우리 역사를 개괄한다. <틈새의시간·1만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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