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공공부문 일자리 5000개 줄어
2025년 01월 16일(목) 20:20
엔데믹 이후 방역 일자리 감소 영향
지난 2023년 정부와 지자체, 공기업 등을 비롯한 공공부문 일자리 수가 전년 대비 5000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부문 일자리 수가 감소한 것은 코로나 19 엔데믹 이후 방역부문 공공 일자리가 대폭 감소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16일 통계청이 발표한 ‘공공부문 일자리통계’에 따르면 지난 2023년 공공부문 일자리 수는 287만 3000개로 전년(287만 8000개) 대비 5000개(0.2%) 감소했다.

공공부문 일자리는 정부의 일자리 창출 방침에 발맞춰 지속 상승해왔지만, 지난 2023년 코로나19 엔데믹과 함께 방역부문 일자리가 줄어들면서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16년 이후 7년만에 감소했다.

업태별로 공기업 일자리는 지난 2023년 기준 41만 4000개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지만, 일반정부 일자리가 245만 9000개로 전년보다 5000개(0.2%)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전체 취업자에서 공공부문 일자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23년 기준 10.0%로 전년(10.2%)에 견줘 0.2% 하락했다.

성별별로 보면 남자 공공부문 일자리 수가 148만 1000개로 1년 전보다 8000개(0.6%) 줄었고, 여자는 139만 3000개로 4000개(0.3%)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29세 이하 공공부문 일자리가 1년새 2만 4000개 줄었고, 40대(-7000개)도 감소했다. 반면 30대(1만 4000개), 60세 이상(8000개), 50대(6000개), 30대(2000개)는 공공부문 일자리가 늘었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
오피니언더보기

기사 목록

광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