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서건창, KIA에 남는다
2025년 01월 09일(목) 20:00 가가
1+1년 연봉 2억4천 등 5억 계약
“고향서 다시 우승 트로피 들 것”
“고향서 다시 우승 트로피 들 것”
베테랑 내야수 서건창이 FA 신분으로 2025시즌에도 고향팀에서 뛴다.
KIA 타이거즈가 9일 서건창과 계약 기간 1+1년에 계약금 1억원, 연봉 2억4000만원, 옵션 1억6000만원 등 총액 5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 서건창이 2025년 옵션을 충족하면 2026년 계약이 자동 연장된다.
2008년 LG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에 데뷔한 서건창은 14시즌 동안 1350경기에 나서 428안타, 517타점, 853득점, 232도루, 타율 0.298을 기록했다.
서건창은 넥센(현 키움) 시절이었던 2014시즌에는 201안타를 장식하면서 KBO리그 역사상 첫 200안타 고지를 넘은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또 이해 135득점이라는 KBO 최다득점 신기록도 작성하며 리그 MVP에 등극했다.
하지만 부상 여파로 굴곡 많은 프로 생활을 한 그는 지난해 고향팀 KIA로 이적해 또 다른 야구 인생을 펼쳤다.
서건창은 2024시즌 94경기에 출전해 63안타 40득점 26타점과 0.310의 타율을 올렸다. 정규시즌 활약으로 우승 질주에 힘을 보탠 그는 한국시리즈 엔트리에도 이름을 올리면서 통합 우승 순간을 함께 했다.
‘주장’ 나성범을 필두로 김선빈, 김태군과 ‘89 동기’인 서건창은 덕아웃에서는 베테랑의 역할도 수행하며 우승에 기여했다.
풍부한 경험을 지닌 그는 2025시즌에도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자원으로 역할을 기대받고 있다.
서건창은 “다시 한번 고향 팀에서 뛸 수 있게 되어 기쁘다. 고참 선수로서의 책임감도 느끼고 있다”며 “이런 점이 구단에서 나를 필요로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젊은 선수들과 힘을 합쳐 올 시즌에도 광주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계약 소감을 밝혔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KIA 타이거즈가 9일 서건창과 계약 기간 1+1년에 계약금 1억원, 연봉 2억4000만원, 옵션 1억6000만원 등 총액 5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 서건창이 2025년 옵션을 충족하면 2026년 계약이 자동 연장된다.
서건창은 넥센(현 키움) 시절이었던 2014시즌에는 201안타를 장식하면서 KBO리그 역사상 첫 200안타 고지를 넘은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또 이해 135득점이라는 KBO 최다득점 신기록도 작성하며 리그 MVP에 등극했다.
하지만 부상 여파로 굴곡 많은 프로 생활을 한 그는 지난해 고향팀 KIA로 이적해 또 다른 야구 인생을 펼쳤다.
‘주장’ 나성범을 필두로 김선빈, 김태군과 ‘89 동기’인 서건창은 덕아웃에서는 베테랑의 역할도 수행하며 우승에 기여했다.
서건창은 “다시 한번 고향 팀에서 뛸 수 있게 되어 기쁘다. 고참 선수로서의 책임감도 느끼고 있다”며 “이런 점이 구단에서 나를 필요로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젊은 선수들과 힘을 합쳐 올 시즌에도 광주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계약 소감을 밝혔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