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도전’ KIA, 3월 22일 NC와 개막전…어린이날 9연전
2024년 12월 20일(금) 20:45
KBO 2025시즌 경기 일정 발표
챔피언스필드서 연패 도전 시작
‘어린이날’ 월요일 경기 편성

지난 3월 23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키움의 2024시즌 개막전. <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의 ‘연패’ 도전이 2025년 3월 22일 광주에서 시작된다.

KBO가 20일 2025 정규시즌 경기 일정을 확정해 발표했다. 토요일인 3월 22일 144경기 대장정의 막이 오른다.

개막전은 2024시즌 팀 순위에 따라 상위 5개 팀의 안방에서 치러진다. 이에 따라 ‘통합 우승’을 차지한 KIA는 홈에서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개막전을 치른다.

광주와 함께 잠실 (롯데-LG), 문학 (두산-SSG), 수원 (한화-KT), 대구 (키움-삼성)에서 개막 2연전이 전개된다.

두산 베어스는 이번 시즌 4위를 차지했지만 3위 LG 트윈스와의 구장 중복으로 원정으로 개막전을 갖는다. 대신 6위 SSG 랜더스가 홈에서 시즌 첫 경기를 소화한다.

NC와의 2연전을 통해 시즌을 여는 KIA는 주중 첫 3연전도 홈경기로 치른다. 상대는 키움 히어로즈다. KIA는 3월 25일부터 27일까지 키움과 챔피언스필드에서 주중 3연전을 갖는다.

KIA의 첫 원정지는 대전이다. KIA는 3월 28일(금)부터 한화 이글스의 새 안방으로 건너가 2025시즌 첫 원정 3연전 일정을 소화한다.

5월 5일은 월요일이지만 어린이날을 맞아 ‘월요일 경기’가 편성된다.

하루 앞당겨 월요일부터 3연전이 전개되면서 각 팀은 4월 29일부터 5월 7일까지 9연전을 치른다. 어린이날로 인한 요일 변경으로 이 주에는 목요일인 8일이 휴식일이 된다.

KIA는 고척으로 가서 키움을 상대로 어린이날 경기를 갖는다. 또 잠실 (LG-두산), 대전 (삼성-한화), 사직 (SSG-롯데), 창원 (KT-NC) 구장에서 어린이날 경기가 진행된다.

올스타전은 7월 12일(토) 대전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시즌 4일로 축소됐던 올스타전 휴식 기간은 6일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7월 11일(금)부터 16일(수)까지 프로야구가 쉬어간다.

정규시즌 후반기는 목요일인 7월 17일부터 4연전으로 치러진다. KIA는 NC를 상대로 홈 4연전을 갖고, 후반기를 연다.

개막 2연전과 후반기 첫 4연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는 3연전으로 편성됐다. 8월 31일까지 팀당 135경기가 편성됐고, 미편성된 경기는 우천 등으로 취소되는 경기와 함께 추후 편성된다.

한편 2연전 폐지로 인한 격년제 원칙에 따라 2025시즌에는 두산·KT·SSG·롯데·한화가 ‘홈 73경-원정 71경기’를 치른다. KIA는 내년 시즌 ‘홈 71경기-원정 73경기’ 일정을 소화한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오피니언더보기

기사 목록

광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