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빅리거 올러 영입…네일과 ‘막강 원투펀치’ 기대
2024년 12월 16일(월) 19:00 가가
2022년 오클랜드서 데뷔…3시즌 선발로 뛰며 존재감 과시
193㎝ 키·150㎞대 구속·탈삼진 능력 탁월 ‘왕조 재건’ 속도
193㎝ 키·150㎞대 구속·탈삼진 능력 탁월 ‘왕조 재건’ 속도
KIA 타이거즈가 제임스 네일과 새 얼굴 아담 올러로 ‘외국인 원투펀치’를 구성한다.
KIA가 16일 아담 올러(Adam Oller·우투우타·30)와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60만 달러, 옵션 20만 달러 등 총액 100만 달러에 계약을 했다.
미국 텍사스주 컨로우 출신의 우완 아담 올러는 신장 193㎝, 체중 102㎏의 체격을 지니고 있으며 큰 키에서 내리꽂는 150㎞대의 빠른볼이 위력적이다. 각이 큰 변화구를 바탕으로 탈삼진 능력도 뛰어나다.
올러는 2016년 피츠버그 파이리츠 지명을 받아 프로 무대에 뛰어든 뒤 2022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빅리그 데뷔에 성공했다.
메이저리그에서 3시즌, 마이너리그(이하 트리플A)에서 4시즌을 보낸 올러는 메이저리그 통산 36경기(선발 23경기)에 나와 5승 13패 1홀드 평균자책점 6.54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57경기(선발 45경기)에 출전해 21승 9패 2홀드 평균자책점 5.01의 성적을 냈다.
올 시즌에는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선발로 8경기에 나와 42.1 이닝을 소화했으며, 2승 4패 평균자책점 5.31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18경기(선발 9경기)에 등판해 4승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5.30을 기록했다.
앞서 ‘에이스’ 제임스 네일을 붙잡는 데 성공한 KIA는 올 시즌 빅리그에서 8경기를 모두 선발로 뛴 올러를 영입하면서 막강 원투펀치를 구성하게 됐다.
여기에 위기에서 더 강해진 마운드도 기대된다. 올 시즌 KIA는 선발진의 줄부상으로 고전했다.
윌 크로우와 이의리가 나란히 팔꿈치 수술을 받으면서 일찍 전력에서 이탈했고, 이어 윤영철과 네일이 각각 척추 피로골절과 턱관절 골절로 자리를 비웠다.
하지만 위기가 기회가 됐다.
선발진의 부상 공백에서 기회를 받은 우완 황동하와 김도현이 착실하게 역할을 하면서 KIA 마운드에 힘을 보태줬다. 우승 행보에 힘을 실어준 두 사람은 ‘경험’이라는 자산까지 쌓으면서 2025시즌 5선발 싸움에 불이 붙었다.
여기에 이의리의 재활도 차근차근 이뤄지고 있다. 시즌 중반 이의리의 가세가 예상되는 만큼 KIA는 검증된 네일과 올 시즌 빅리거로 활약한 올러를 바탕으로 ‘왕조 재건’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한편 외국인 원투펀치 구성을 끝낸 KIA는 새 얼굴로 외국인 타자를 채울 예정이다.
KIA는 3시즌을 함께 했던 소크라테스 브리토를 대신해 빅리그에서 3시즌 연속 20홈런을 장식한 오른손 ‘파워히터’ 패트릭 위즈덤의 영입을 앞두고 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KIA가 16일 아담 올러(Adam Oller·우투우타·30)와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60만 달러, 옵션 20만 달러 등 총액 100만 달러에 계약을 했다.
미국 텍사스주 컨로우 출신의 우완 아담 올러는 신장 193㎝, 체중 102㎏의 체격을 지니고 있으며 큰 키에서 내리꽂는 150㎞대의 빠른볼이 위력적이다. 각이 큰 변화구를 바탕으로 탈삼진 능력도 뛰어나다.
메이저리그에서 3시즌, 마이너리그(이하 트리플A)에서 4시즌을 보낸 올러는 메이저리그 통산 36경기(선발 23경기)에 나와 5승 13패 1홀드 평균자책점 6.54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57경기(선발 45경기)에 출전해 21승 9패 2홀드 평균자책점 5.01의 성적을 냈다.
여기에 위기에서 더 강해진 마운드도 기대된다. 올 시즌 KIA는 선발진의 줄부상으로 고전했다.
윌 크로우와 이의리가 나란히 팔꿈치 수술을 받으면서 일찍 전력에서 이탈했고, 이어 윤영철과 네일이 각각 척추 피로골절과 턱관절 골절로 자리를 비웠다.
하지만 위기가 기회가 됐다.
선발진의 부상 공백에서 기회를 받은 우완 황동하와 김도현이 착실하게 역할을 하면서 KIA 마운드에 힘을 보태줬다. 우승 행보에 힘을 실어준 두 사람은 ‘경험’이라는 자산까지 쌓으면서 2025시즌 5선발 싸움에 불이 붙었다.
여기에 이의리의 재활도 차근차근 이뤄지고 있다. 시즌 중반 이의리의 가세가 예상되는 만큼 KIA는 검증된 네일과 올 시즌 빅리거로 활약한 올러를 바탕으로 ‘왕조 재건’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한편 외국인 원투펀치 구성을 끝낸 KIA는 새 얼굴로 외국인 타자를 채울 예정이다.
KIA는 3시즌을 함께 했던 소크라테스 브리토를 대신해 빅리그에서 3시즌 연속 20홈런을 장식한 오른손 ‘파워히터’ 패트릭 위즈덤의 영입을 앞두고 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