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해상서 어선 충돌로 전복…4명 경상
2024년 12월 11일(수) 12:55

11일 오전 여수시 대경도 인근 해상에서 선박간 충돌 사고가 발생해 해경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여수해경 제공>

여수 해상에서 어선 2대가 충돌해 한 척이 전복되고 선원 4명이 부상을 당했다.

11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0분께 여수시 경호동 대경도 남쪽 1.3㎞ 해상에서 새우조망어선 A호(4t급·여수 선적·승선원 2명)와 낚시어선 B호(9t급·여수 선적·승선원 16명)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인해 A호가 전복됐으며 승선원 2명이 바다로 추락했다.

순찰 중인 해경 연안구조정이10여분만에 구조 작업을 벌였다. A·B호 승선원 총 4명이 저체온증과 두통 등을 호소했으나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A·B호 선장 모두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출항하는 A호와 입항하는 B호가 상대 선박을 미리 확인하지 못하면서 충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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