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본, 조지호·김봉식 청장 내란 혐의 긴급체포
2024년 12월 11일(수) 09:25

조지호 경찰청장(왼쪽)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 /연합뉴스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이 내란혐의로 긴급체포됐다.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국수본)이 11일 새벽 3시 50분께 새벽 조 청장과 김 청장을 내란 혐의가 있다고 보고 신병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비상계엄 당시 일선 경찰에 국회 전면 출입통제 조치를 하달하는 등 계엄 해제 표결을 위해 국회로 향하는 국회의원 등의 출입을 막은 혐의(형법상 내란 등)를 받는다.

조 청장의 경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도 경찰을 동원한 의혹도 있다.

국수본 두 청장을 전날 불러 조사한뒤 이날 새벽 긴급 체포 한 것이다. 국수본은 조만간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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