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혐의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 구속…증거인멸 우려
2024년 12월 11일(수) 00:27 가가
윤석열 대통령 내란수괴 수사 가속화 전망
12·3 비상계엄 사태 핵심인물로 내란혐의를 받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10일 구속됐다.
10일 서울중앙지법 남천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김 전 장관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남 부장판사는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고 영장발부의 이유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김 전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과 공모해 국헌 문란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켰다고 보고 내란 중요임무 종사,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 전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충암고 1년 선배로, 이번 비상계엄 선포를 대통령에게 건의하고 대통령과 함께 주도한 인물로 꼽힌다.
이날 진행된 영장 실질심사는 김 전 장관이 출석을 포기함에 따라 검찰만 출석해 20여분만에 종료됐다.
검찰이 김 전 장관의 신병을 확보함에 따라 수사의 칼날은 윤 대통령으로 향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 대통령은 내란수괴 혐의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10일 서울중앙지법 남천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김 전 장관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남 부장판사는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고 영장발부의 이유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충암고 1년 선배로, 이번 비상계엄 선포를 대통령에게 건의하고 대통령과 함께 주도한 인물로 꼽힌다.
이날 진행된 영장 실질심사는 김 전 장관이 출석을 포기함에 따라 검찰만 출석해 20여분만에 종료됐다.
검찰이 김 전 장관의 신병을 확보함에 따라 수사의 칼날은 윤 대통령으로 향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 대통령은 내란수괴 혐의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