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CEO 꿈꾸는 여학생들
2024년 12월 10일(화) 20:45 가가
선배 여성 기업인에게 배운다
여경협 광주지회 프로그램
여성경제인 육성 효과 톡톡
여경협 광주지회 프로그램
여성경제인 육성 효과 톡톡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광주지회가 추진 중인 ‘미래 여성경제인 육성사업’이 광주·전남 여성 경제인 육성의 요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저출생과 고령화로 경제활동 인구가 감소하면서 그 어느때보다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가 중요성해지면서, 여성경제인협회의 미래 여성경제인 육성사업에 대한 관심과 중요도도 커지고 있다.
특히 여성 CEO 기업은 여성 근로자 고용률이 남성 CEO기업의 2.3배로, 여성 일자리 창출과 고용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그러나 교육부의 ‘2023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에 따르면, 남학생은 경영자(CEO)를 희망 직업 상위권으로 꼽았으나, 여학생의 경우 희망 직업 상위 10개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 같은 결과는 성공한 여성 CEO 롤모델의 부재와 상대적으로 여학생 대상 창업의 동기부여가 약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 같은 상황에서 미래 여성경제인 육성사업은 교육계는 물론 경제계도 주목하는 인재 육성 프로그램으로 각광받고 있다.
10일 한국여성경제인협회(이하 여경협) 광주지회에 따르면 미래 여성경제인 육성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원을 받아, 지역 내 여성 기업인들이 미래의 여성 기업인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제 막 사회에 입문을 앞둔 여자고등학교와 여자대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선배 기업인의 창업 비전을 설명하고, 노하우를 공유한다.
미래 여성경제인 육성사업은 토크콘서트 형식의 여성CEO 특강과 ‘창업 검증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 실전 창업 멘토링, 여성기업 현장탐방, 통합 워크숍, 해외 기업과 산단을 탐방하는 글로벌 체험 등을 통해 창업에 대한 꿈을 키우고 구체화 할 수 있다.
올해 미래 여성경제인 육성사업에는 전년(8억8700만원)보다 2배 가량 증가한 16억5700만원을 투입, 전국 30개 학교(여자대학 4개교, 일반여고 7개교, 특성화여고 19개교) 재학생 1200명이 혜택을 받았다.
지역에서는 여경협 광주지회가 참여해 전남여자상업고등학교, 목포여자상업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올해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의 만족도는 높은 편이다. 협회는 참가자 만족도 목표를 80%로 잡았지만, 최종 만족도는 95%에 달한다.
높은 만족도는 수행기관인 여경협의 강점이 반영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여경협은 광주지회를 포함한 전국 19개에 1만개에 달하는(9300여개) 회원사를 활용해 사업 효과를 극대화 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지회 소속 선배 기업인과의 네트워킹을 구축하고, 선배 기업인은 수시로 자문을 주며 사후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미진 여경협 광주지회장은 “미래 여성경제인 육성사업은 지역 내 미래 여성 인재 육성이 지역 여성 기업 역량 강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일”이라며 “여경협 광주지회도 앞으로도 지역내 예비 여성 창업인과 만나 지역 경제 상생발전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저출생과 고령화로 경제활동 인구가 감소하면서 그 어느때보다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가 중요성해지면서, 여성경제인협회의 미래 여성경제인 육성사업에 대한 관심과 중요도도 커지고 있다.
그러나 교육부의 ‘2023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에 따르면, 남학생은 경영자(CEO)를 희망 직업 상위권으로 꼽았으나, 여학생의 경우 희망 직업 상위 10개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 같은 결과는 성공한 여성 CEO 롤모델의 부재와 상대적으로 여학생 대상 창업의 동기부여가 약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0일 한국여성경제인협회(이하 여경협) 광주지회에 따르면 미래 여성경제인 육성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원을 받아, 지역 내 여성 기업인들이 미래의 여성 기업인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제 막 사회에 입문을 앞둔 여자고등학교와 여자대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선배 기업인의 창업 비전을 설명하고, 노하우를 공유한다.
올해 미래 여성경제인 육성사업에는 전년(8억8700만원)보다 2배 가량 증가한 16억5700만원을 투입, 전국 30개 학교(여자대학 4개교, 일반여고 7개교, 특성화여고 19개교) 재학생 1200명이 혜택을 받았다.
지역에서는 여경협 광주지회가 참여해 전남여자상업고등학교, 목포여자상업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올해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의 만족도는 높은 편이다. 협회는 참가자 만족도 목표를 80%로 잡았지만, 최종 만족도는 95%에 달한다.
높은 만족도는 수행기관인 여경협의 강점이 반영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여경협은 광주지회를 포함한 전국 19개에 1만개에 달하는(9300여개) 회원사를 활용해 사업 효과를 극대화 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지회 소속 선배 기업인과의 네트워킹을 구축하고, 선배 기업인은 수시로 자문을 주며 사후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미진 여경협 광주지회장은 “미래 여성경제인 육성사업은 지역 내 미래 여성 인재 육성이 지역 여성 기업 역량 강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일”이라며 “여경협 광주지회도 앞으로도 지역내 예비 여성 창업인과 만나 지역 경제 상생발전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