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올바른 정의와 평화를 위한 시국미사’
2024년 12월 09일(월) 19:15 가가
천주교 광주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 12일 오후 7시 남동 5·18기념성당
천주교 광주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정의평화위원회)는 ‘대한민국의 올바른 정의와 평화를 위한 시국미사’를 옥현진 니몬 대주교 주례로 오는 12일 오후 7시 남동 5·18기념성당에서 봉헌한다.
정의평화위원회는 9일 보도자료에서 “윤석열의 갑작스러운 비상계엄 선포로 인해 모든 국민을 불안에 떨게 한 원인과 헌정 유린의 그 책임 묻고 평화롭고 정의로운 대한 민국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며 시국미사를 봉헌한다”고 밝혔다.
정의평화위원회는 “1979년 이후 46년만에 외부의 적이 침략하거나 전쟁의 위협이 눈에 띄게 드러나지 도 않은 상황임에도 윤석열은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며 “국민의 지혜로운 저항으로 1차 비상계엄을 막아냈다. 이후 속속들이 드러나는 계엄의 증거는 대통령 윤석열이 오랜 준비를 했으며, 국민으로부터 받은 권력을 사유화하고 장기적인 집권을 꾀하려 한 것으로 보이는 행위의 증거들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80년 5월 광주는 수많은 희생 속에서도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저항했다”며 계엄군의 군홧발과 총과 칼이 얼마나 무서운 일인지 45년이 지난 지금도 잊지 못하고 있다“며 “특전사, 특수임무대, 수방사 등의 병력이 국회로 완전군장과 총을 소지한 채 들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무서웠던 과거를 되새기게 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시국미사를 통해 두렵고 불안했던 우리의 마음을 서로 위로하고 지혜와 기지를 발휘해 계엄을 막아냈던 이들을 기억하며,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을 담아 미사를 봉헌한다”며 “윤석열은 수많은 이들의 피와 땀과 희생으로 이룩해 놓은 헌법을 짓밟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윤석열 자신과 그 가족의 복리 증진을 위해 이런 반헌법적 행위를 저지른 것”이라며 “하루라도 빨리 윤석열이 회개하고 대통령의 자리에서 내려올 수 있도록 모두가 한목소리로 외치는 미사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정의평화위원회는 9일 보도자료에서 “윤석열의 갑작스러운 비상계엄 선포로 인해 모든 국민을 불안에 떨게 한 원인과 헌정 유린의 그 책임 묻고 평화롭고 정의로운 대한 민국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며 시국미사를 봉헌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윤석열 자신과 그 가족의 복리 증진을 위해 이런 반헌법적 행위를 저지른 것”이라며 “하루라도 빨리 윤석열이 회개하고 대통령의 자리에서 내려올 수 있도록 모두가 한목소리로 외치는 미사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