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미안 프로젝트 - 정여울 지음
2024년 12월 06일(금) 00:00 가가
독일 문학의 거장이자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헤르만 헤세의 대표작 ‘데미안’은 주인공 싱클레어와 데미안의 우정을 바탕으로 성장 과정 중 겪게 되는 시련과 극복, 깨달음을 통해 ‘참다운 나’에게 이르는 과정을 성찰하는 고전이다.
1차 세계대전 직후 독일 사회에서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으며 오늘날까지 세계는 물론 국내에서도 가장 많이 팔리는 문학책으로 꼽힌다.
‘데미안’ 하면 떠오르는 또 한명의 작가 정여울이 신작 ‘데미안 프로젝트’를 들고 찾아왔다. 20년 간 전국의 도서관이나 중·고등학교에서 진행된 데미안 강의를 정리한 책이다.
‘데미안’을 읽고 또 읽는다는 작가는 읽을 때마다 스스로 조금씩 강인하고 당당하고 침착해진다고 이야기한다. 단순히 책을 읽는 활동을 넘어서 자기 안의 데미안을 직접 찾아 나서고 상처받더라도 금방 일어서도록 만드는 힘을 발견하곤 한다.
책은 크게 2부로 구성돼 있다. 1부 ‘오세요, 당신과 나의 데미안 북클럽으로’에서는 ‘데미안’을 통해 내 안에서 아직 울고 있는 내면아이를 만나 내가 모르던 그림자를 깨닫고 지금껏 만나지 못한 나 자신의 더 큰 잠재력을 향해 정진하는 과정을 담았다.
2부 ‘함께해요, 강철 같은 영혼의 단련을’에서는 아직 만나지 못한 진정한 나 자신의 모습을 깨닫고 누구나 데미안이 될 수 있음을 독려하며 인생에 한 번쯤 찬란하게 빛나는 멘토 데미안을 만나보라고 권한다.
“‘데미안 프로젝트’는 아직 충분히 발휘되지 못한 나의 숨은 잠재력을 발견하는 작업입니다. 여러분의 잠재력은 지금 충분히 발휘되지 못하고 에고의 두꺼운 장벽에 가려져 있습니다. 에고의 장벽에 가려 보이지 않는 아름답고 눈부신 셀프의 모습을 찾아가는 과정이 ‘데미안 프로젝트’의 꿈이기도 합니다.” <크레타·1만6800원>
/이보람 기자 boram@kwangju.co.kr
‘데미안’ 하면 떠오르는 또 한명의 작가 정여울이 신작 ‘데미안 프로젝트’를 들고 찾아왔다. 20년 간 전국의 도서관이나 중·고등학교에서 진행된 데미안 강의를 정리한 책이다.
‘데미안’을 읽고 또 읽는다는 작가는 읽을 때마다 스스로 조금씩 강인하고 당당하고 침착해진다고 이야기한다. 단순히 책을 읽는 활동을 넘어서 자기 안의 데미안을 직접 찾아 나서고 상처받더라도 금방 일어서도록 만드는 힘을 발견하곤 한다.
“‘데미안 프로젝트’는 아직 충분히 발휘되지 못한 나의 숨은 잠재력을 발견하는 작업입니다. 여러분의 잠재력은 지금 충분히 발휘되지 못하고 에고의 두꺼운 장벽에 가려져 있습니다. 에고의 장벽에 가려 보이지 않는 아름답고 눈부신 셀프의 모습을 찾아가는 과정이 ‘데미안 프로젝트’의 꿈이기도 합니다.” <크레타·1만6800원>
/이보람 기자 bora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