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창의도시’ 10년…관광산업 연계를
2024년 12월 04일(수) 00:00 가가
유네스코가 지정한 ‘미디어아트 창의도시’는 세계 24개국, 25개 도시에 이른다. 영예롭게도 광주시는 지난 2014년 12월 1일 세계에서 네 번째로 미디어아트 창의도시로 지정됐으며, 이제 10주년을 맞았다.
광주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에 필요한 하드웨어 구축 등 가시적인 성과를 냈지만 미디어 아트의 산업화에는 아직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이다.
광주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지정 이후 마스터플랜 용역 추진, 광주문화재단 특화공간 마련, 창의도시 육성 지원 조례 제정 등 사업 추진을 위한 사전 준비를 마쳤다. 이후 2018년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벨트 조성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19년~2024년 광주시 전역을 5개권역으로 특화해 시설물 설치, 미디어아트 영상 표출을 목적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문화전당권을 시작으로 금남로, 사직공원, 양림동, 송정역권을 완료하기까지 6년의 기간이 걸렸다.
10주년을 맞은 미디어아트 창의도시의 절대 과제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플랫폼인 지맵(GMAP·Gwangju Media Art Plaform)의 전문화와 위상 재정립이다.
2022년 개관한 지맵은 미디어아트 생태계 구축, 순수예술과 첨단 기술 융합의 전진기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현대 미디어아트 창제작 플랫폼 구축을 비롯해 미디어아트 관련 전시, 국내외 유네스코 창의도시 및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운영 등을 맡고 있다. 하지만 지맵의 센터장을 제외하곤 전문 인력이 단 한명도 없는 실정이다.
이제 광주 미디어아트 창의도시는 토대 구축을 마친 만큼 예술과 기술·산업의 연계를 광주의 문화자산과 관광산업으로 확장시키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지맵의 전문 인력 확보가 우선임은 두말할 나위 없다.
광주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에 필요한 하드웨어 구축 등 가시적인 성과를 냈지만 미디어 아트의 산업화에는 아직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이다.
이제 광주 미디어아트 창의도시는 토대 구축을 마친 만큼 예술과 기술·산업의 연계를 광주의 문화자산과 관광산업으로 확장시키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지맵의 전문 인력 확보가 우선임은 두말할 나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