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 베터 앤 베터 박찬호·이태일 지음
2024년 11월 15일(금) 00:00 가가
올해처럼 프로야구에 대한 팬들의 사랑이 깊었던 적이 있었을까. 2024년 한국 프로야구는 ‘기록의 해’로 기록될 정도로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정규리그 사상 최초로 1000만 관중(1088만7705명)을 기록하며 역대 시즌 최다 관중 신기록을 세웠으며, 720경기 중 221경기 매진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광주를 연고지로 둔 KIA타이거즈는 홈 관중 최다(125만9249명), 통산 12회 최다 우승, 한국시리즈 진출 불패 신화, 타이거즈 선수 출신으로 우승 이끈 첫 사령탑(이범호 감독)이라는 타이틀에 이어 내야수 김도영은 리그 최초 월간 10-10 클럽, 최연소·최소 경기 30-30 클럽, 단일 시즌 최다 득점 신기록 등 놀라운 기록을 남겼다.
야구의 흥행 때문일까. 매번 기적 같은 순간을 만들어내는 야구라는 세계의 정수를 온전히 담은 책 ‘B2: 베터 앤 베터’가 출간됐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와 당대 최고의 스포츠 기자이자 전 NC 다이노스 사장인 이태일이 1년간 대담하며 엮은 책이다.
‘위대한 선수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선수), ‘야구는 사람이 하는 일임을 깨닫게 하는 자’(감독), ‘스위트홈 없이 성공하는 야구는 없다’(구단), ‘상상하는 능력 없이 지켜지지 않는 곳’(리그), ‘팀의 운명을 결정짓는 절대 반지’(팬), ‘야구 산업으로 함께 성장시키는 그들이 있다’(파트너) 등 6개의 파트로 나눠 야구의 모든 것을 망라한다.
메이저리그 명감독, 월드클래스 동료들과 함께한 박찬호의 에피소드부터 새로운 도전을 시도한 이태일의 NC 다이노스 창단 이야기, 유소년 육성과 국가대표 시스템, 구단 운영과 스카우트, 스토브리그, 좋은 에이전트와 계약하는 현명한 방법, 고도화된 스포츠 마케팅과 미디어 환경에 이르기까지 흥미로운 이야기가 가득하다.
<지와인·2만2000원>
/이보람 기자 boram@kwangju.co.kr
정규리그 사상 최초로 1000만 관중(1088만7705명)을 기록하며 역대 시즌 최다 관중 신기록을 세웠으며, 720경기 중 221경기 매진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야구의 흥행 때문일까. 매번 기적 같은 순간을 만들어내는 야구라는 세계의 정수를 온전히 담은 책 ‘B2: 베터 앤 베터’가 출간됐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와 당대 최고의 스포츠 기자이자 전 NC 다이노스 사장인 이태일이 1년간 대담하며 엮은 책이다.
<지와인·2만2000원>
/이보람 기자 bora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