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사고 낸 현직경찰, 음주측정 거부해 입건
2024년 11월 14일(목) 20:25
전남경찰청 소속인 함평경찰서 현직 경찰관이 음주운전 사고를 내 직위해제 됐다. 이 경찰관은 사고 당시 경찰의 음주측정 요구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안경찰은 함평경찰서 A경위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측정거부)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A경위는 지난 10일 오후 6시 30분께 자신의 주거지인 무안군 무안읍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음주 운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음주 측정 요구에 불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를 하던 A경위는 주차돼 있던 다른 차량과 접촉사고를 냈다. 이후 사고 처리를 하던 피해 차량 소유주가 ‘술 냄새가 난다’며 신고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A경위는 이후 조사 과정에서 음주 사실을 인정하고 “당황해서 음주 측정을 거부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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