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순평화문학상 최우수상 소설 부문 이경호 씨
2024년 11월 07일(목) 17:25 가가
전남도 7일 시상식…시 부문 최우수상 박복영 씨 선정


여순문학상 시상식이 7일 열렸다. 왼쪽부터 박찬희(시 우수), 김성신(시 우수), 박복영(시 최우수),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 강민정(소설 우수), 오연수(소설 우수), 이경호(소설 최우수). <전남도 제공>
‘여수·순천 10·19평화문학상’(여·순평화문학상) 최우수 수상자에 소설 부문 이경호 씨가 선정됐다. 수상작은 ‘해벽의 혼’이며 상금 2000만원이 수여됐다.
아울러 시 부문 최우수상에는 박복영 씨가 선정됐다. 수상작은 ‘형제묘의 기억’ 등 5편이며 상금 1000만원이 주어졌다.
전남도는 7일 여·순평화문학상 시상식을 열고 이경호 씨 등 수상자 6명에게 시상금과 상패를 수여했다.
여·순평화문학상은 여수·순천 10·19 사건의 아픔을 문학작품으로 승화하고, 여순사건의 공감대 형성과 전국화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23년 제정됐다. 여순사건을 주제로 하는 문학상은 지난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여수시와 순천시에서 각각 실시했으나, 상의 훈격을 높이고 화합 및 여순사건의 공감대 확산을 위해 올해부터 도에서 통합 운영하게 됐다.
소설 최우수상작 ‘새벽의 혼’은 소설적 구성을 잘 갖췄으며 죽음과 삶이 하나라는 노래를 잘 그린 작품이다. 시 최우수상작 ‘형제묘의 기억’ 등 5편은 여순의 비극을 서정적인 감성으로 승화했다는 평을 받았다.
소설 부문 우수상 강민정, 오연수 씨에게 500만 원의 시상금과 상패가, 시 부문 우수상 박찬희, 김성신 씨에게 각각 500만원과 시상금이 수여됐다.
시상식에는 제76주기 합동추념식 추모곡 ‘부용산’과 여순사건 기록화가인 박금만 씨 작품이 어우러진 영상이 상영됐다. 최우수 수상자의 시 낭송도 펼쳐졌다.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여·순평화문학상은 여순사건의 아픔과 상흔을 문학작품으로 승화해 전국화에 기여하자는 취지로 제정했다”며 “향후 화해와 상생, 평화를 상징하는 최고 문학상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아울러 시 부문 최우수상에는 박복영 씨가 선정됐다. 수상작은 ‘형제묘의 기억’ 등 5편이며 상금 1000만원이 주어졌다.
여·순평화문학상은 여수·순천 10·19 사건의 아픔을 문학작품으로 승화하고, 여순사건의 공감대 형성과 전국화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23년 제정됐다. 여순사건을 주제로 하는 문학상은 지난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여수시와 순천시에서 각각 실시했으나, 상의 훈격을 높이고 화합 및 여순사건의 공감대 확산을 위해 올해부터 도에서 통합 운영하게 됐다.
소설 부문 우수상 강민정, 오연수 씨에게 500만 원의 시상금과 상패가, 시 부문 우수상 박찬희, 김성신 씨에게 각각 500만원과 시상금이 수여됐다.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여·순평화문학상은 여순사건의 아픔과 상흔을 문학작품으로 승화해 전국화에 기여하자는 취지로 제정했다”며 “향후 화해와 상생, 평화를 상징하는 최고 문학상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