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양구 극작가 초청 북토크’ 9일 독립서점 소년의서
2024년 11월 06일(수) 19:35
지난 2008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희곡 ‘별방’이 당선돼 문단에 나온 이양구<사진> 작가는 그동안 꾸준히 창작집을 발표했다. 많은 책을 발간하지는 않았지만 나름의 개성적인 작품세계를 일궈오고 있다.

이양구 작가의 희곡 쓰기와 연계된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독립서점 소년의서(대표 임인자)에서 오는 9일 오후 3시 북토크가 열리는 것. ‘그리고 이면의 삶과 죽음 이양구 극작가 초청 북토크’를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행사에서는 그동안 써왔던 희곡들에 얽힌 이야기와 작가로서의 삶을 들려줄 예정이다.

창작집 ‘쉬는 시간’에는 표제작 ‘쉬는 시간’을 비롯해 ‘노란봉투’, ‘일곱집매’, ‘문밖에서’ 네 작품이 실려 있다.

표제작 ‘쉬는 시간’은 학교 수업이 끝나는 쉬는 시간을 모티브로 형상화한 작품이다. 청소년들이 저마다의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성장해 간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노란봉투’는 반월공단을 중심으로 파업으로 인한 손해를 노동자에게 전가하는 가압류 문제를 심도 있게 조명한 희곡이다.

임인자 소년의서 대표는 “이번 북토크는 이양구 극작가가 사유하는 사회적 문제 그 이면에 자리한 개인과 삶 등을 심층적으로 들을 수 있는 자리”라고 전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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