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 필름 & 비디오 포럼-ACC’ 주제로 포럼 열려
2024년 11월 06일(수) 16:30 가가
문화정보원 극장 3에서 오는 17일 전문가 7인 참여
‘비제도적 영화들의 제도적 실천’, ‘트랜스 아시아를 새롭게 매핑하다’, ‘동시대적 기획이 지역의 관객들과 만난다는 것’….
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이강현, ACC)이 영화와 관련된 포럼을 14일(오전 10시) 문화정보원 B3 극장3에서 연다.
‘ACC 필름 & 비디오 포럼-ACC’를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포럼은 모두 7명의 전문가가 참여해 토론을 한다.
특히 이번 포럼은 확장 영화의 실천을 의미하는 ‘익스팬디드’에 초점을 맞췄다. 영화 형식의 실험을 지향하는 다큐와 실험영화 경계를 다시 그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김광희 학예연구사는 “오늘날 영화의 확장된 감각인 익스팬디를 분석하는 한편 일상에서 마주하는 무빙 이미지를 살피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며 “이를 통해 아시아 영화 예술의 현재를 새롭게 사유하고 영화 내일을 가늠하자는 취지다”라고 전했다.
먼저 김지하 ACC 학예연구관이 ‘비제도적 영화들의 제도적 실천’을 발표한다. 이어 김소영 트랜스: 아시아 영상문화연구소장이 ‘트랜스 아시아를 새롭게 매핑하다’를, 유운성 영화평론가가 ‘동시대적 기획이 지역의 관객들과 만난다는 것’을 이야기한다. 신은실 영화평론가는 ‘ACC의 영화 연구와 실천에 부치는 한 제언’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곽영빈 예술매체학자는 ‘(탈)압축된 전통의 기억과 청산, 또는 (재)창안’을, 서현석 작가는 ‘탈-확자영화의 확장성, 혹은 ‘다(차)원’적 상상의 영화적 환원’을 이야기한다.
이어 김지훈 영화미디어학자의 ‘1990년대 이후 영화와 무빙 이미지의 전시’, 김은희 큐레이터의 ‘블랙 박스와 화이트 큐브 사이’가 예정돼 있다.
토론 내용은 자료집과 ACC 누리집을 통해 공개되며, 내년 10주년을 기념 ‘실험영화 랩’ 전시의 콘텐츠로도 각색될 계획이다.
이강현 ACC 전당장은 “이번 포럼은 내년 10주년을 앞두고 영화 실험 및 가치를 탐색하고 공유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며 “일반 시민들에게도 영화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는 의미있는 포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이강현, ACC)이 영화와 관련된 포럼을 14일(오전 10시) 문화정보원 B3 극장3에서 연다.
특히 이번 포럼은 확장 영화의 실천을 의미하는 ‘익스팬디드’에 초점을 맞췄다. 영화 형식의 실험을 지향하는 다큐와 실험영화 경계를 다시 그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김광희 학예연구사는 “오늘날 영화의 확장된 감각인 익스팬디를 분석하는 한편 일상에서 마주하는 무빙 이미지를 살피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며 “이를 통해 아시아 영화 예술의 현재를 새롭게 사유하고 영화 내일을 가늠하자는 취지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지훈 영화미디어학자의 ‘1990년대 이후 영화와 무빙 이미지의 전시’, 김은희 큐레이터의 ‘블랙 박스와 화이트 큐브 사이’가 예정돼 있다.
토론 내용은 자료집과 ACC 누리집을 통해 공개되며, 내년 10주년을 기념 ‘실험영화 랩’ 전시의 콘텐츠로도 각색될 계획이다.
이강현 ACC 전당장은 “이번 포럼은 내년 10주년을 앞두고 영화 실험 및 가치를 탐색하고 공유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며 “일반 시민들에게도 영화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는 의미있는 포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