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서 김대중 100년 평화페스티벌
2024년 11월 03일(일) 20:05
5~6일 특별강연·문화행사 등
고(故)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맞아 ‘김대중 100년 평화페스티벌’이 5일부터 이틀 간 목포에서 열린다.

전남도 등의 주최로 열리는 평화페스티벌은 ‘김대중 대통령과 함께 걷는 평화·생명의 길’을 주제로 개회식, 기조 강연, 특별강연, 주한 외교사절 초청 강연, 문화행사 등의 행사로 진행된다.

개회식은 5일 오전 10시 영암 호텔현대 바이라한에서 열리고 김성재 김대중평화센터 상임이사가 ‘대한민국 100년, 김대중 100년’, 자넷 잡슨 남아공 투투재단 CEO가 ‘데스몬드 투투 대주교의 화해와 평화, 한국에 대한 함의’ 를 주제로 기조 강연한다.

김대중 대통령의 ‘지원은 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문화정책이 한국 문화예술과 한류 문화에 끼친 영향을 조명하는 테마토크쇼 ‘김대중과 한류 문화’는 5일 오후 6시 30분부터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된다.

이은 명필름 대표, 배우 장현성, 역사학자 전우용, 역사스토리텔러 썬 킴 등이 참여한다.

특별강연도 이어진다.

평화학 권위자인 올리버 리치몬드 맨체스터대 교수의 ‘미·중·러의 대결과 세계평화의 길’ 특별강연, 김명자 전 환경부장관과 아시아 최초 헌법재판소에 기후헌법소원을 내 승소한 우리나라 기후활동가들이 참여하는 ‘인류와 자연의 평화적 공생’ 특별강연 및 토론이 5일 열린다.

세계적 인공지능 전문가이며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초대 원장이자 특임교수인 차상균 교수는 ‘인공지능 시대, 일과 삶의 새로운 조화’를 주제로 6일 오전 강연하고 오후에는 안토니오 베네비데즈 동티모르대사가 ‘역사적 유대, 김대중과 동티모르’를, 게오르그 슈미트 독일대사가 ‘김대중, 독일인의 시각에서 본 그의 유산’을 주제로 특별강연한다. ‘청소년 평화인권 토크 콘서트’(5일), 6일 ‘청소년 평화인권 골든벨 한마당’, ‘나는 김대중이다’ 연극 상연(이상 6일) 등도 계획됐다. 퓨전국악그룹 퀸, 락밴드 데이브레이크, 가수 송가인 등이 출연하는 평화콘서트는 6일 오후 6시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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