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KIA 우승 기운 받아 잔류 확정 짓는다
2024년 11월 01일(금) 08:00 가가
11월 2일 홈서 대전과 K리그1 36R 경기
전남, 11월 3일 K리그2 충북과 홈 최종전
전남, 11월 3일 K리그2 충북과 홈 최종전
광주FC가 잔류 확정을 위해 대전하나시티즌을 상대로 승리 사냥에 나선다.
광주는 오는 11월 2일 오후 4시 30분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대전을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1 2024 36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현재 광주는 14승 2무 19패를 기록, 승점 44로 리그 8위에 자리하고 있다. 지난 35라운드 인천 원정에서 0-1패를 기록하면서, 2년 연속 전구단 상대 승리를 놓친 광주는 잔류 확정도 뒤로 미뤘다.
유리한 고지에서 ‘생존싸움’을 하고 있지만 아직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강등 ‘확률’은 남아있지만, 일단 다이렉트 강등 가능성은 지워졌다.
광주는 앞선 대결에서 최하위 인천(승점 35)에 ‘승점 3’을 내주면서 9점 차가 됐다.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광주가 3연패, 인천이 3연승을 거두면 두 팀은 승점 44점으로 같아진다.
단 인천이 3연승을 한다고 가정했을 때, 인천과의 맞대결을 남겨둔 11위 전북(승점 37)이 남은 경기에서 최대 43점을 쌓는 데 그치게 된다. 광주의 다이렉트 강등 가능성은 사라졌다.
하지만 ACLE 일정에 집중하기 위해 승강플레이오프도 피해야 한다.
11위 전북현대와 7점 차, 역시 승강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는 10위에 있는 대구FC와는 승점 5점 차다.
경우의 수 계산 필요 없이 남은 3경기 모두 승리로 장식하는 게 광주가 바라는 최고의 시나리오.
광주는 통산 전적에서는 11승 10무 12패로 대전에 근소한 열세를 보이고 있지만, 최근 10경기에서는 4승 4무 2패로 앞서있다.
광주는 키플레이어 변준수를 앞세워서 승리 사냥에 나선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변준수는 최근 리그 2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경고 누적으로 앞선 인천전을 쉬면서 체력도 비축했다.
변준수는 친정팀 대전을 상대로 “부쩍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승리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부상에서 회복한 베카도 최전방을 책임지게 된다. 올 시즌 대전을 상대로 골맛도 본 만큼 좋은 기억을 살려 광주 공격 전면에 선다.
이정규 수석코치에게도 시선이 쏠린다.
앞선 인천 원정에서 이정효 감독이 카드를 받으면서 경고 누적으로 이번 대전전을 지휘하지 못한다. 광주의 세트피스 상황을 책임졌던 이정규 수석코치가 어떤 모습으로 대전전을 이끌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K리그2의 전남드래곤즈는 3일 오후 2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충북청주FC를 상대로 홈 최종전을 치른다.
전남은 앞선 37라운드 경기에서 선두 FC안양을 상대로 1-1 무승부를 기록, 승점 51을 기록하고 있다. 3위 서울이랜드와 승점 4점 차, 4위 수원삼성(승점 53)과는 2점 차다.
앞을 보고 있는 전남이지만 뒤에서 추격하는 팀들도 만만치 않다. 6위 부산 아이파크와 김포FC가 나란히 승점 50점을 획득, 한 걸음 밖에 있다.
전남이 2승 2패로 팽팽히 맞서 있는 충북청주를 상대로 홈 마지막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기대된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광주는 오는 11월 2일 오후 4시 30분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대전을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1 2024 36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현재 광주는 14승 2무 19패를 기록, 승점 44로 리그 8위에 자리하고 있다. 지난 35라운드 인천 원정에서 0-1패를 기록하면서, 2년 연속 전구단 상대 승리를 놓친 광주는 잔류 확정도 뒤로 미뤘다.
광주는 앞선 대결에서 최하위 인천(승점 35)에 ‘승점 3’을 내주면서 9점 차가 됐다.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광주가 3연패, 인천이 3연승을 거두면 두 팀은 승점 44점으로 같아진다.
하지만 ACLE 일정에 집중하기 위해 승강플레이오프도 피해야 한다.
경우의 수 계산 필요 없이 남은 3경기 모두 승리로 장식하는 게 광주가 바라는 최고의 시나리오.
광주는 통산 전적에서는 11승 10무 12패로 대전에 근소한 열세를 보이고 있지만, 최근 10경기에서는 4승 4무 2패로 앞서있다.
광주는 키플레이어 변준수를 앞세워서 승리 사냥에 나선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변준수는 최근 리그 2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경고 누적으로 앞선 인천전을 쉬면서 체력도 비축했다.
변준수는 친정팀 대전을 상대로 “부쩍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승리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부상에서 회복한 베카도 최전방을 책임지게 된다. 올 시즌 대전을 상대로 골맛도 본 만큼 좋은 기억을 살려 광주 공격 전면에 선다.
이정규 수석코치에게도 시선이 쏠린다.
앞선 인천 원정에서 이정효 감독이 카드를 받으면서 경고 누적으로 이번 대전전을 지휘하지 못한다. 광주의 세트피스 상황을 책임졌던 이정규 수석코치가 어떤 모습으로 대전전을 이끌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K리그2의 전남드래곤즈는 3일 오후 2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충북청주FC를 상대로 홈 최종전을 치른다.
전남은 앞선 37라운드 경기에서 선두 FC안양을 상대로 1-1 무승부를 기록, 승점 51을 기록하고 있다. 3위 서울이랜드와 승점 4점 차, 4위 수원삼성(승점 53)과는 2점 차다.
앞을 보고 있는 전남이지만 뒤에서 추격하는 팀들도 만만치 않다. 6위 부산 아이파크와 김포FC가 나란히 승점 50점을 획득, 한 걸음 밖에 있다.
전남이 2승 2패로 팽팽히 맞서 있는 충북청주를 상대로 홈 마지막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기대된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