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국립의대 공모 제안 설명회…최종 평가지표 공개
2024년 10월 31일(목) 21:20
20일까지 공모, 21∼23일 평가
전남 국립의대 설립 및 대학병원 신설 지역을 정부에 추천하기 위한 용역기관인 에이티커니코리아와 법무법인 지평 컨소시엄은 31일 나주 동신대에서 목포대와 순천대를 대상으로 정부 추천 공모 제안 요청 설명회를 개최했다.

용역사는 ▲의대·대학병원의 설립 취지와 목적에 적합한지를 평가하는 사업 적합성 ▲설립방식선정위원회에서 선정한 1대학 2병원 설립안 준수 ▲실제 추진 가능여부를 평가하는 실행가능성 등 3가지를 기본원칙으로, 사업개요, 대학교육, 대학병원, 의대와 병원 운영계획 등 4개 영역, 15개 지표를 평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공모는 기존 공개 된 바와 같이 1일부터 15일까지 15일 간 진행하고 1차 공모에서 단독 응모 또는 응모 대학이 없을 경우, 16일부터 20일까지 5일 간 2차 공모를 실시한다.

평가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서면, 대면, 현장평가를 실시하고, 결과를 종합하여 점수를 확정하고 추천 대학을 선정한다는 게 용역사 설명이다.

다만, 공모 진행 중에도 투 트랙 방식 추진은 유지하며, 공모를 최종 마감하는 20일까지 양 대학이 ‘통합 합의서’를 제출할 경우, 공모를 잠시 보류하고 ‘통합의대’ 방식을 설립방식선정위원회에서 검토한다.

용역사 관계자는 “대학과 도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사전심사위원회에서 평가기준을 마련했다” 면서 “평가심사위원회에서 공정한 평가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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