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윤석열 퇴진’ 국민투표해 달라”
2024년 10월 31일(목) 21:05 가가
광주시당, 시의회서 참여 촉구…“전쟁 위기 고조·민생 파탄”
진보당 광주시당이 광주시민에게 ‘윤석열 퇴진 국민투표’ 참여를 촉구했다.
진보당 광주시당은 31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 헌법 유린으로 전쟁 위기가 고조되고 민생이 파탄에 이르는 등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파괴되고 있다”며 “전국 각지에서 ‘이대로는 못 살겠다.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터져 나온다”고 주장했다.
광주시당은 “윤석열 정부 집권 2년 반 동안 김건희 특검법에 무려 24번의 거부권이 행사됐다. 이 중 5건은 대통령과 대통령 배우자에 대한 특검 거부권 행사다. 명백한 권한 남용이자 삼권 분립을 무력화하는 헌법 유린”이라며 “김건희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무혐의, 명태균 게이트 등 박근혜 정부를 능가하는 민주주의 파괴 행위가 벌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진보당 광주시당은 다음달 3일 오후 2시 증심사에 투표소를 설치한 뒤 자치구별 투표소 설치, 상가 방문 등을 통해 12월7일까지 투표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투표 결과는 12월7일 서울에서 열리는 ‘윤석열 정권 퇴진 범국민 총궐기대회’에서 발표한다.
진보당 광주시당 관계자는 “투표가 법적·행정적 구속력을 가진 것은 아니지만 일차적으로 국민들 마음을 모아 국회에 민심을 전달하기 위해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해나 기자 khn@kwangju.co.kr
진보당 광주시당은 31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 헌법 유린으로 전쟁 위기가 고조되고 민생이 파탄에 이르는 등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파괴되고 있다”며 “전국 각지에서 ‘이대로는 못 살겠다.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터져 나온다”고 주장했다.
/김해나 기자 khn@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