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글로벌 경제와 문화의 중심지로 성장”
2024년 10월 29일(화) 21:20
김영록 지사,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글로벌 전남’ 비전 제시
해상풍력 등 미래 먹거리 육성
남도미식·K-컬처 문화 중심 도약

<전남도 제공>

김영록 전남지사가 세계 각지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 경제인들을 대상으로 전남의 현재를 알리고 관심과 투자를 촉구했다. 김 지사는 전남이 가진 청정 관광자원의 멋과 맛, 에너지와 첨단기술 등을 소개하며 전남이 글로벌 경제와 문화 중심지로 성장해 가고 있음을 강조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28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센터 빈에서 열린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개회식에서 강연을 통해 글로벌 전남과 남도 케이(K)-컬처 세일즈를 중심으로 한 전남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김 지사는 강연에서 전남이 국제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낼 전략을 소개, 세계 한인 경제인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전남의 대표 수산물인 김과 전복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음을 언급하며, 앞으로도 우주발사체, 해상풍력, 스마트농업 등 미래 먹거리 산업을 집중 육성해 전남이 국제 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임을 천명했다.

남도 케이-컬처 세일즈를 통해 전남의 문화와 역사를 글로벌 시장에 더욱 알리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전남세계관광문화대전과 같은 대형 국제 행사를 통해 남도 미식, 웰니스 관광, 케이-컬처의 다양한 매력을 세계에 널리 알리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케이-컬처와 결합한 전남의 고유한 문화 콘텐츠를 활용, 전남을 글로벌 문화 중심지로 성장시키겠다는 방침이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은 이제 글로벌 경제와 문화의 중심지로 성장하고 있다”며 “세계 한인경제인들과 함께 더 큰 미래를 활짝 열겠다”고 다짐했다.

세계한인경제인대회는 전 세계 70여 나라에서 약 3000여 한인 경제인이 모여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글로벌 경제에서 한인 경제인의 중요한 역할을 조명하는 장이다.

/윤현석 기자 chadol@kwangju.co.kr
오피니언더보기

기사 목록

광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