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근간 동북아 평화 수호
2024년 10월 28일(월) 00:00
공동 번영 위한 협력체 만들어야”
김영록 전남지사, 미국 뉴욕 ‘코리아 소사이어티’ 연설
김영록 전남지사가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코리아 소사이어티(Korea Society)’서 ‘한미동맹의 진전과 글로벌 전남의 도약’을 주제로 글로벌 전남과 한미 관계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호남지역 지방자치단체장으로는 처음이다.

토마스 번 코리아 소사이어티 회장의 초청으로 미국을 방문한 김 지사는 이날 연설 후 뉴욕한국문화원을 방문, 세계의 중심 도시 뉴욕에서 정원의 본고장 명성에 걸맞은 ‘대한민국 전라남도정원’ 조성을 알리는 준공식에 참석했다. 행사에는 김천수 뉴욕한국문화원장, 김의환 뉴욕총영사, 김광석 뉴욕한인회장, 공사를 맡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유미 사업이사, 황지해 작가 등 100여 명이 함께했다.

26일에는 미국 뉴저지 H-마트 리지필드점에서 열린 H-마트 온라인몰 전남식품관 개설 기념행사 및 전남 농수산식품 판촉전에 참석했다. H-마트는 미국, 캐나다, 영국 등지에 124개에 달하는 매장을 보유한 북미 최대 인터내셔널 슈퍼마켓이다.

이번 온라인몰 전남식품관 개설은 H-마트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마케팅 전략에 따라 온라인 채널을 통해 오프라인 매장 방문이나 구매를 유도함으로써 북미시장에서 전남 농수산식품 판매가 획기적으로 늘어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기념행사에서는 전남 김과 쌀을 이용한 냉동김밥 3종을 출시해 미국 시장에 처음 선보였다.

김지사는 이어 뉴저지주 테너플라이 미들스쿨에서 전남도와 재미차세대협의회(AAYC)가 공동 주최한 ‘2024 뉴저지주 한복의 날 행사’에도 참석했다. 김 지사는 28일 한국경제인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오스트리아를 방문한 뒤 오는 31일 귀국할 예정이다.

/윤현석 기자 chad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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