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매개로 참여형 찬반 토론회 펼쳐요
2024년 10월 27일(일) 14:42 가가
양소리 기획자 '영화 한 편, 토론 한 판' 11월 2, 9일 미로극장
“다수의 의견을 따르는 민주 사회가 늘 유지될 수 있을까?”, “재난은 인간 본성을 변화시키는가?”
정답이 없는 딜레마적 질문에 대해 의견을 개진하는 영화 토론회가 마련된다. 양소리 문화기획자가 오는 11월 2일, 9일 오후 2시 미로극장에서 펼치는 ‘영화 한 편, 토론 한 판’에서다.
재난 상황에서 피난민 수용 과정의 도덕적 갈등을 다룬 ‘콘크리트 유토피아’, 인공지능 기술로 죽은 이를 복원해 그리움을 달래는 ‘원더랜드’ 두 편을 중심으로 찬반 토론을 진행한다.
패널 10명 및 참가자들은 스크린에 실시간으로 송출하는 대화방을 통해 의견을 피력할 수 있다. 사회에 광주영화비평지 ‘씬1980’ 편집위원 임의현.
2일 ‘콘크리트 유토피아’로 시작하는 행사는 9일 영화 ‘원더랜드’ 속 흥미로운 질문들로 이어진다.
그리운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것이 위로인지, 현실 왜곡인지 협의한다.
토론이 끝난 후에는 네트워킹 파티도 펼쳐질 예정이다.
양소리 기획자는 “영화 토론을 통해 옳고 그름을 가리기보다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즐기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단순 ‘감상’을 넘어 비판적 사고를 통해 사유의 층위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정답이 없는 딜레마적 질문에 대해 의견을 개진하는 영화 토론회가 마련된다. 양소리 문화기획자가 오는 11월 2일, 9일 오후 2시 미로극장에서 펼치는 ‘영화 한 편, 토론 한 판’에서다.
패널 10명 및 참가자들은 스크린에 실시간으로 송출하는 대화방을 통해 의견을 피력할 수 있다. 사회에 광주영화비평지 ‘씬1980’ 편집위원 임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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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랜드’ |
토론이 끝난 후에는 네트워킹 파티도 펼쳐질 예정이다.
양소리 기획자는 “영화 토론을 통해 옳고 그름을 가리기보다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즐기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단순 ‘감상’을 넘어 비판적 사고를 통해 사유의 층위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