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도서관,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 특별전
2024년 10월 21일(월) 21:55 가가
한강·한승원 작품 27편 전시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문학 열풍이 거세게 불면서 장르를 넘어 ‘한강 신드롬’이 일고 있다.
작가의 작품을 모티브로 한 영화 상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예정된 가운데 부친 한승원 소설가의 책과 한강의 책을 볼 수 있는 전시도 열려 눈길을 끈다.
전남대학교 도서관은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하는 특별전시회를 오는 12월 13일까지 진행한다. 지난 15일 정보마루서 개막한 이번 특별전은 한강과 한승원의 작품 세계를 톺아볼 수 있다.
전시 작품은 한강의 작품 16편과 한승원의 11편이다. 먼저 한강의 책은 ‘내 여자의 열매’을 비롯해 ‘사랑과, 사랑을 둘러싼 것들’, ‘여수의 사랑’, ‘붉은 꽃 이야기’, ‘가만가만 부르는 노래’, ‘채식주의자’ 등이다. 또한 ‘눈물상자’, ‘검은 사슴’, ‘바람이 분다, 가라’, ‘희랍어 시간’, ‘노랑 무늬 영원’,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소년이 온다’, ‘흰’, ‘작별하지 않는다’가 포함돼 있다. 이밖에 ‘한강, 채식주의자 깊게 읽기’(정미숙 외)도 볼 수 있다.
책들과 함께 작가의 이력과 수상 내역을 담은 ‘작가소개’, 눈길을 끄는 작품 속 문장들을 묶은 ‘한강의 문장들’도 만날 수 있다.
한승원 소설가의 작품도 마련돼 있어 부전여전(父傳女傳)의 면모를 읽을 수 있다.
‘해변의 길손’(이상문학상 1988년 수상)을 비롯해 ‘흑산도 하늘 길’, ‘아제아제 바라아제’, ‘겨울잠, 봄꿈’, ‘나 혼자만의 시 쓰기 비법’, ‘사람의 맨발’, ‘사랑아 피를 토하라’, ‘물에 잠긴 아버지’, ‘달개비꽃 엄마’, ‘도깨비와 춤을’, ‘사람의 길’ 등이다.
관람객들이 메시지나 마음을 움직인 문장을 쓸 수 있는 ‘참여공간’도 마련돼 있다. 일반인들은 이용등록증을 제시하거나 당일 이용권을 발급받으면 입장이 가능하다.
현재 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한강의 작품 18종 150여 권은 수상 소식 이후 전량 대출된 상태이며 대출 예약도 폭증하고 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작가의 작품을 모티브로 한 영화 상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예정된 가운데 부친 한승원 소설가의 책과 한강의 책을 볼 수 있는 전시도 열려 눈길을 끈다.
전시 작품은 한강의 작품 16편과 한승원의 11편이다. 먼저 한강의 책은 ‘내 여자의 열매’을 비롯해 ‘사랑과, 사랑을 둘러싼 것들’, ‘여수의 사랑’, ‘붉은 꽃 이야기’, ‘가만가만 부르는 노래’, ‘채식주의자’ 등이다. 또한 ‘눈물상자’, ‘검은 사슴’, ‘바람이 분다, 가라’, ‘희랍어 시간’, ‘노랑 무늬 영원’,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소년이 온다’, ‘흰’, ‘작별하지 않는다’가 포함돼 있다. 이밖에 ‘한강, 채식주의자 깊게 읽기’(정미숙 외)도 볼 수 있다.
‘해변의 길손’(이상문학상 1988년 수상)을 비롯해 ‘흑산도 하늘 길’, ‘아제아제 바라아제’, ‘겨울잠, 봄꿈’, ‘나 혼자만의 시 쓰기 비법’, ‘사람의 맨발’, ‘사랑아 피를 토하라’, ‘물에 잠긴 아버지’, ‘달개비꽃 엄마’, ‘도깨비와 춤을’, ‘사람의 길’ 등이다.
관람객들이 메시지나 마음을 움직인 문장을 쓸 수 있는 ‘참여공간’도 마련돼 있다. 일반인들은 이용등록증을 제시하거나 당일 이용권을 발급받으면 입장이 가능하다.
현재 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한강의 작품 18종 150여 권은 수상 소식 이후 전량 대출된 상태이며 대출 예약도 폭증하고 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