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 파도 미담만 나오는 광주인’ 대상에 이옥임 봉사자
2024년 10월 20일(일) 22:10
자원봉사자 우수사례 공모…봉사경험·사례 발표
2024 자원봉사 우수사례 공모대회 ‘세상을 바꾸는 시간 V x 광주’가 지난 17일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광주시자원봉사센터가 주최하고 행정안전부, 광주시,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가 공동 후원한 이번 공모대회는 자원봉사를 통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끈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그 이야기를 알려 자원봉사의 가치와 참여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모대회의 주제는 ‘파파미인-파도 파도 미담만 나오는 광주인’으로, 100명의 청중평가단이 자리를 함께 한 가운데 유튜브 중계를 통해 온오프라인 동시에 진행됐다.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두 달간 참가자를 모집하고, 전문가의 이야기하기(스토리텔링) 상담과 화법(스피치)교육 등을 통해 최종 선발된 9명의 참가자가 봉사경험과 사례를 발표했으며, 현장에서 전문가와 청중평가단이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결정했다.

영예의 대상 수상자로는 ‘교육자에서 봉사로’를 주제로 자원봉사 이야기를 풀어낸 이옥임 봉사자가 선정됐으며, 행정안전부 장관상과 상금 70만원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인 광주시장상은 초등학교 때부터 오빠와 함께한 봉사활동에서 영감을 얻어 의공학자의 꿈을 꾸는 정소율 학생(영선중학교)이 수상했으며, 우수상인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장상은 유해연, 박태우 봉사자 등 2명이 받았다.

대상을 수상한 이옥임 자원봉사자는 “너무나도 영광이고 건강이 허락되는 한 아이들을 위한 자원봉사활동을 이어나가고 싶다”며 상금을 남구자원봉사센터에 전액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오피니언더보기

기사 목록

광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