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투수 KIA 네일 vs 삼성 원태인
2024년 10월 20일(일) 21:15 가가
‘평균자책점 1위’와 ‘다승 1위’가 한국시리즈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KIA 타이거즈의 제임스 네일과 삼성 라이온즈의 원태인이 21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로 출격한다.
정규리그 우승팀 KIA 이범호 감독과 플레이오프 승자가 된 삼성 박진만 감독은 20일 광주 라마다플라자 바이 윈덤 충장 호텔 라벤더홀에서 진행된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를 통해 1차전 선발투수로 각각 네일과 원태인을 내세웠다.
KIA 이범호 감독은 “(네일은)올 시즌 최고의 투수였다고 생각한다. 양현종을 놓고 고민을 했는데 평균자책점 1위를 차지했다. 몸 상태는 완벽하게 괜찮다. 피칭도 1달 전부터 시작해서 지금도 일반 생활, 운동하는 것 모두 100%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다승 1위고 순차적으로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왔기 때문에 원태인 선수가 나가야 할 차례다. 다승 1위답게 제일 믿음이 가는 선수”라며 원태인 낙점 이유를 밝혔다.
올 시즌 KIA 유니폼을 입고 KBO에 첫선을 보인 네일은 26경기에 나와 149.1이닝을 소화하면서 2.53의 평균자책점과 12승 5패를 기록했다.
위력적인 스위퍼로 ‘짠물 피칭’을 한 네일은 지난 8월 24일 NC전에서 턱관절 골절이라는 큰 부상을 당하고 시즌을 일찍 마감했지만, 규정 이닝(144)을 채운 덕분에 평균자책점 1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우려와 달리 빠른 페이스로 부상에서 회복한 네일은 한국시리즈 1차전이라는 큰 무대를 통해 부상 복귀전을 치르게 됐다.
앞서 네일은 지난 4일 타자를 타석에 세우고 첫 라이브 피칭을 진행하면서 한국시리즈를 위한 시동을 걸었다. 이어 9일 상무야구단, 14일 롯데와의 연습경기를 통해 ‘이상 무’를 확인했다.
네일은 올 시즌 삼성전에 5월 9일과 7월 2일 두 차례 등판했다. 두 경기 모두 적진 대구에서 출격한 네일은 11이닝을 던져 승패 없이 4.0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
대구 원정 결과는 만족스럽지 못했지만 네일은 올 시즌 홈 11경기에서 1.7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등 안방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삼성에서는 원태인이 등판하면서 평균자책점 1위와 다승 1위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원태인은 올 시즌 28경기에 나와 3.66의 평균자책점을 찍으면서 15승을 수확했다. 두산 곽빈과 다승 공동 1위에 오른 원태인은 플레이오프에서도 역투를 선보였다.
지난 15일 홈에서 열린 LG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 선발로 나선 원태인은 6.2이닝을 1실점으로 막으면서 삼성의 10-5 승리를 이끌고, 데일리 MVP에 등극했다.
원태인은 올 시즌 KIA를 상대로 두 경기를 소화했다. 5월 8일과 9월 1일 홈에서 KIA를 상대한 원태인은 11이닝을 3실점으로 막고, 2.2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지만 승수는 더하지 못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KIA 타이거즈의 제임스 네일과 삼성 라이온즈의 원태인이 21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로 출격한다.
정규리그 우승팀 KIA 이범호 감독과 플레이오프 승자가 된 삼성 박진만 감독은 20일 광주 라마다플라자 바이 윈덤 충장 호텔 라벤더홀에서 진행된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를 통해 1차전 선발투수로 각각 네일과 원태인을 내세웠다.
올 시즌 KIA 유니폼을 입고 KBO에 첫선을 보인 네일은 26경기에 나와 149.1이닝을 소화하면서 2.53의 평균자책점과 12승 5패를 기록했다.
그리고 우려와 달리 빠른 페이스로 부상에서 회복한 네일은 한국시리즈 1차전이라는 큰 무대를 통해 부상 복귀전을 치르게 됐다.
앞서 네일은 지난 4일 타자를 타석에 세우고 첫 라이브 피칭을 진행하면서 한국시리즈를 위한 시동을 걸었다. 이어 9일 상무야구단, 14일 롯데와의 연습경기를 통해 ‘이상 무’를 확인했다.
네일은 올 시즌 삼성전에 5월 9일과 7월 2일 두 차례 등판했다. 두 경기 모두 적진 대구에서 출격한 네일은 11이닝을 던져 승패 없이 4.0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
대구 원정 결과는 만족스럽지 못했지만 네일은 올 시즌 홈 11경기에서 1.7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등 안방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삼성에서는 원태인이 등판하면서 평균자책점 1위와 다승 1위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원태인은 올 시즌 28경기에 나와 3.66의 평균자책점을 찍으면서 15승을 수확했다. 두산 곽빈과 다승 공동 1위에 오른 원태인은 플레이오프에서도 역투를 선보였다.
지난 15일 홈에서 열린 LG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 선발로 나선 원태인은 6.2이닝을 1실점으로 막으면서 삼성의 10-5 승리를 이끌고, 데일리 MVP에 등극했다.
원태인은 올 시즌 KIA를 상대로 두 경기를 소화했다. 5월 8일과 9월 1일 홈에서 KIA를 상대한 원태인은 11이닝을 3실점으로 막고, 2.2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지만 승수는 더하지 못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